쓴맛을 내는 약(향료와 함께)을 배합한 술.
원료 : 젠션(gentian), 키니네, 쓴 귤껍질 분류 : 건위제
프랑스어로는 아메르(amer)라고 하며, 18세기 초부터 만들었다. 아페리티프(apeeritif:식사 전에 식욕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술), 건위 강장제, 칵테일용 향미제 등으로 쓰인다. 쓴맛을 내는 약으로서는 젠션(gentian), 키니네, 쓴 귤껍질 등의 추출물질을 쓴다. 젠션은 알프스나 남유럽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약초로, 그 뿌리의 엑스를 뽑은 비터스는 건위제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앵거스튜라 비터스(angostura bitters)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칵테일용의 상비품이다. 칵테일은 위를 상하게 하기 때문에 이것을 한두 방울 섞어서 그 해독(害毒)을 중화시킨다. 오렌지 비터스는 쓴 귤 껍질의 엑스를 뽑은 것으로, 쓴맛 이외에 오렌지의 향기가 있기 때문에 칵테일에 이용된다. 피콩사(社) 제품 아메르 피콩(amer picon), 뒤보네사 제품 캥키나 뒤보네(quinquina dubonnet)는 키니네를 배합한 강장음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