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리차드 도너

출 연 : 실베스터 스탤론(로버트), 안토니오 반데라스(미구엘), 줄리안 무어(일렉트라)



로버트 래스(실베스타 스텔론 분)는 보통 사람들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죽음의 게임에 뛰어들었다. 이 게임의 전사들에게 승리란 없고 오직 총알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냉전체제하에서 이 세계에 뛰어든 래스는 소수 정예 중 한명이었고, 당시는 나름대로의 도덕성과 옳고 그름의 판단이 존재했다. 해빙은 되었으나 그의 재능을 필요로하는 자들은 줄을 이었다. 이젠 비지니스 이해관계에서 한발 앞서기 위해서 프리랜서들이 날뛰고, 책임감이나 법칙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된 것이다. 래스는 이제 손을 떼고 싶다. 열정적이고 야성적인 메게 베인(안토니오 반데라스 분)의 이 죽음의 게임에 대한 탐욕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게임과 죽음의 스릴을 즐기는 베인은 지난 역사의 흐름에 대해 열심히 공부한다. 자신이 브루투스로부터 하비 오스왈드까지 이어지는 암살자 전통의 후계자라고 믿는 그는 이제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확신한다. 그러나 그의 앞길을 가로막는 한 사람이 있다. 베인은 역사를 되돌리기로 결심한다. 최고의 자리에는 오직 한명 밖에 설 수 없으므로. 엘렉트라(줄리안 무어 분)는 정보 세계의 교활한 정보 도둑, 곧 감시 전문가이다.



그녀가 이 위험한 세계에서 살아 남으려면 기지와 직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살아온 그녀는 래스와 마찬가지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 고립,편집증,방랑생활 - 이제 그녀는 사람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갖지 못하게 된다. 그녀는 점점 더 위험한 게임의 늪에 빠져들게 되는데 래스와의 만남으로 그녀는 재생의 기회를잡게 된다. 이 세 방랑자의 삶이 한순간 획을 그으며 스친다. 래스와 엘렉트라가 이 어둠의 세계에서 완전히 벗어나려 몸부림치는 중에 베인은 그의 모든 치명적인 기술을 총동원, 게임의 일인자가 되려한다. 허나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레스는 그 게임을 다 알고 있다. 그는 과거가 그에게 가르쳐준 모든 것을 이용해서 쇠사슬을 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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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려는 현존 최고 베테랑 암살자와, 이제 막 자신의 영역을 넓혀 가는 젊은 살인자, 그리고 돈벌이를 위해 사적인 개인 정보를 빼돌리는 여자 3인의 이야기를 박진감있는 그린 액션 스릴러.

실베스타 스탤론과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각각 암살자로 나오고, 여주인공 줄리안 무어는 와 <나인 먼쓰>로 잘 알려진 여배우다. 오래곤의 포트랜드와 워싱톤의 시애틀을 주요 촬영장소로 이용되었고, 래스와 베인과 엘렉트라가 그들의 가면을 벗어버리고 대면하게 되는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은 카리브해에 위치한 푸에르토리코의 올드 산 후안에서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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