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데이빗 핀처

출 연 : 마이클 더글라스(니콜라스 밴 오튼), 숀 펜(콘래드 밴 오튼), 데보라 웅거(클라리)



게임을 즐기려 하지 마라, 이 게임이 당신을 즐길 것이다.

니콜라스 밴 오튼은 그의 탁월한 사업능력과 약삭빠른 행동으로 성공의 대열에 올라선 사업가이다. 그는 돈과 자신의 사업에만 전념하는 냉철한 사람으로 부인과 이혼한 후 회사와 자신의 대저택만을 출퇴근하는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니콜라스의 생일날, 한참 동안 소식이 없었던 동생 콘래드는 갑자기 나타나 무료한 형의 생활로의 탈출을 권유하며 CRS(소비자 오락 서비스)라는 이상한 게임의 안내장을 주고 사라진다.

그런데 동생 콘래드가 형의 생일 선물로 준 이 CRS 안내장은 니콜라스의 생에 있어서 예상치 못한 큰 변화를 맞게 된다.

니콜라스는 집에 돌아오면서부터 자신이 게임의 틀에 결려들었음을 느끼나 그는 규칙과 방향도 모른 채 계속 이어지는 이상한 사건들에 대하여 당황하게 되고 게임은 점점 깊은 수렁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이제 니콜라스는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하며, 운명을 바꿔 놓을 수도 있는 이 위험한 게임에서 살아 남기 위해 수수께끼같은 게임을 헤쳐 나가야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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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설립된 프로파겐다 영화사의 핀처가 감독한 < 더 게임>의 각본은 <더 네트>를 쓴 존 브랜카토와 마이클 페리스에 의해 7년전에 쓰여졌다. 촬영감독인 해리스 사비데스는 핀처 감독과 게임의 영상을 디자인 했다. 두 사람이 함께 한 첫 작품이지만 모두 뮤직 비디오와 상업광고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어 쉽게 공동작업을 할 수 있었다.

대본의 매력과 데이빗 핀처 감독과 일할 수 있는 기회 때문에 더글라스는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수많은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인 더글라스는 젊은 감독과 일한다는 것에 호기심을 가졌던 것을 인정하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때리고 부수고 폭파시키는 젊은 비디오 세대가 아닐까 생각했었죠. 하지만 그의 관점을 지켜보고는 놀랐어요. 그는 놀랄만한 기술 지식뿐만 아니라 세심한 부분까지도 볼 줄 아는 안목을 가졌죠. 그러한 깊이를 지닌 감독은 흔치 않을 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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