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리들리 스콧

출 연 : 톰 스케릿(달라스), 시고니 위버(리플리), 이안 홀름(애쉬)



외계에서 귀중한 광물자원을 실어 나르는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 호(The Nostromo)는 승무원 6명과 광석 2000만톤을 싣고 지구로 귀환 중에 있다. 그러던 중 행성 LA-426주위에서 생명체의 발신파를 듣게 된다. 발신파의 진원지는 파괴된 우주선. 원인파악을 위해 3명의 승무원을 급파한다. 우주선은 오래전에 파괴되어 있었고 탑승 승무원모두 미이라로 변해 있었다.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우주선 살피다 조사반은 알 모양의 물체가 있는 산란실을 발견하고 궁금증을 갖게 된다.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실험을 하던 케인이 물체에 충격을 가하는 순간 물체로부터 작은 생물이 튀어나와 마스크를 녹이고 케인의 얼굴에 달라 붙는다. 이들은 이 외계생물이 인간세포로부터 양분을 빨고 기생하는 가공할만한 번식력을 지닌 존재임을 알게 된다. 노스트로모로 돌아온 케인은 수술을 받게 되는데, 생물체를 칼로 찌르자 산성피가 쏟아져 나와 금속 바닥을 녹여버린다. 단순하게 제거될 줄 알았던 생명체는 케인의 몸 속에 새끼를 부화시켜 다시 케인의 몸을 뚫고 나온다. 이 때부터 승무원들과 에이리언의 생사를 건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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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공포 영화는 미국에서 50년대부터 B급영화의 단골소재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화려한 특수 효과와 결합하여 신선하게 다시 태어난다. 괴물 에이리언은 완벽한 기능을 가진 외계인으로 불에 타거나 총에 맞아도 실리콘 피막이 계속 생성되기 때문에 절대 죽는 법이 없는 영화 역사상 최강의 괴물이다. 그러나 이 에이리언과 일전을 벌이는 인물도 역사상 최강의 여인으로 보이는 시고니 위버다. 데이비드 린의 <올리버 트위스트>의 명장면을 흉내낸 에이리언의 살상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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