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조카랑 놀아주기'라고 적으려했는데, 생각해보니 조카보다 우리가 더 즐거웠던듯....^^
조카 학교 안 가는날 마침 신랑이 쉬는 날과 맞아 그냥 집에 있기보다는 날씨가 좋아 외출하려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송도 센트럴 파크.











4인 자전거 타면서 신랑과 나? 엄청 힘들었지만, 조카가 너무 즐거워해서 덩달아 즐거워졌어요. 초반에 너무 재미있어서 한시간 타자고 얘기했더니 신랑 극구거부했는데, 한바퀴 돌고 보니 30분이 적당한듯...ㅋㅋ
담날 조카는 멀쩡한데, 신랑과 나는 안쑤신곳이 없더라구요. ^^
동생이 부부가 타지 말아야할것 중 4인 자전거와 오리배라고...
아이들 위해 타다가 힘들어서 둘이 싸우게 된다면서..... ㅎㅎ
우린 안 싸우고 재미있었는뎅... ^--------^;;
조카 덕분에 이런 자전거도 탄다고, 둘이었다면 타봤겠냐며 우리가 아이처럼 즐거웠어요.
조카야, 가끔씩 우리랑 놀아줘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