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꽃이 피네 (양장본)
법정 지음 / 동쪽나라(=한민사) / 199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그동안 법정 스님의 책에 관한 이야기는 참 많이 들었는데 지금에야 책을 접하네요.

글쎄..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다 읽기 보다는 한편씩 생각하면서 읽기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화장실에서 사색(?)을 하며 읽었습니다. ^^;;

책을 읽다보면 법정 스님이 참 맑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고,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이 맑아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소유에 관한 욕심이 생기는건 당연한것 같아요.

저 역시 책과 영화를 좋아해서, 책과 DVD를 구입하곤 하는데 사실 구입해 놓고 읽지 않은 책들과 보지 않은 DVD들이 많습니다.

수집만 하고 활용을 하지 못하는거지요.

그러다가 책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책을 소유하고 있을때는 그책의 소중함을 잘 느껴지지 못하다가, 막상 그 책을 누군가에게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나누기전에 한번 더 읽게 되고 살피게 되더군요.

솔직히 점점 책을 나누기가 힘들었는데(그냥 주자니 아깝다는 생각이 솔직히 들긴하더군요^^), 이 책을 읽으니 그런 생각조차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좋은것은 나눠야 기쁨이 더 커진다는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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