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6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105분 / 액션,어드벤쳐,판타지,가족 / 미국

감 독 :  P.J. 호건

출 연 : 제이슨 아이삭스(후크 선장), 제레미 섬프터(피터 팬), 레이첼 허드-우드(웬디 달링),
             뤼디빈 사니에(팅거벨), 올리비아 윌리엄스(미세스 달링)

키스와 눈물의 비밀이 사랑에 빠진 연인을 구한다!

사랑과 모험을 동경하는 웬디. 어느 날 밤, 그녀의 방으로 날아든 피터팬은 모든 걱정을 잊고 환상으로 가득찬 네버랜드로 떠나자고 그녀를 유혹한다. 비밀의 키스를 간직한 웬디는 네버랜드에서 피터와 문라이트 댄스를 추면서 사랑에 빠지지만, 피터는 사랑이 뭔지 모른다. 둘 사이에 대한 팅커벨의 질투가 극에 달할 무렵, 웬디는 피터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후크에게 납치당하는데... 과연 위험에 빠진 피터와 웬디를 구할 키스와 눈물의 비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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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보지 못했던 환상,
피터팬 탄생 100주년! 왜곡되었던 피터팬의 본래 매력을 되찾는다!

후크 선장이 음악을 사랑하고 외로움을 잘 타는 남자였다면? 웬디가 그런 후크에게 매력을 느꼈다면? 피터팬이 사랑에 무지하고 건방질 때도 있다면? 아니, 대체 피터팬에 이런 이야기가? 말도 안돼!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피터팬>의 원작에 담긴 설정들이다. 영화 <피터팬>은 디즈니 만화영화 속의 예쁘장한 아동용 동화도 아니고 스필버그의 <후크>처럼 원작과는 판이한 외전도 아니다. 영화 <피터팬>은 J.M. 배리의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담은 최초의 영화로 지금까지 아동용으로만 왜곡되어 왔던 '피터팬' 본래의 매력을 찾는데 주력했다. 특히 피터팬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어른이 되는 과정에 동경과 공포를 품은 웬디의 감정과 피터팬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전면에 부각시켰다. 영화 사상 처음으로 여자나 어른이 아닌 소년이 '피터팬'을 연기하고, TV가 아닌 스크린에서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만나는 첫번째 '피터팬'이기도 하다. 탄생 100 주년을 맞은 작품인 만큼 전통을 존중한 일면도 있다. 연극과 영화에서처럼 후크 선장과 웬디의 아버지 미스터 달링은 동일인물이 1인2역을 맡았다.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본 적은 없었던 환상이 펼쳐진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을 잇는 초대형 환타지 어드벤쳐가 온다!

올 겨울, 피터팬이 열린 창문을 넘어 스크린으로 찾아온다. 피터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탄생한 영화 <피터팬>은 콜럼비아, 레볼루션, 유니버셜 3사가 합작하여 탄생시킨 최초의 본격적인 극장판이자 최초로 제 나이 또래의 배우들이 연기하는 영화이다. 원작의 환상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 20년에 걸친 준비기간과 네버랜드를 구상하는데만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으며, 호주관광청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퀸즈랜드에 거대한 세트를 세웠다. 여기에 투입된 제작비만도 <스파이더맨>, <반지의 제왕>을 능가하는 1억2천만불로 어마어마한 규모이며, 제작진 역시 할리우드 최고의 베테랑이 모두 참여했다. <내 남지친구의 결혼식>의 흥행사 P.J. 호건 감독을 필두로, 음악에 제임스 뉴튼 하워드(<버티칼 리미트>, <다이너소어>), 촬영에 도널드 맥알파인(<물랑루즈>, <긴급명령>), 편집에 마이클 칸(<쥬라기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미술에 로저 포드(<꼬마돼지 베이브>), 의상에 쟈넷 패터슨(<피아노>) 등 <피터팬>이 아니고서야 결코 만날 수 없는 아카데미 군단들이다. 2004년 1월, 상상력을 자극하는 J.M. 배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P.J. 호건 특유의 이야기 마법, 아카데미 제작군단의 시각효과가 절묘하게 결합된 <피터팬>은 <반지의 제왕>의 웅장함과 <해리 포터>의 꿈과 모험을 능가하는 환타지의 열풍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영화사상 최고의 환상을 위해 최강 특수효과 스튜디오가 모두 모였다!

달빛 아래 날아오르며 춤추는 피터와 웬디, 구름 속을 항해하는 거대한 해적선, 2층 버스 크기의 소름끼치는 앨리게이터, 매혹적인 동시에 사악한 인어들…. 동화책의 삽화로만 보아왔던 이미지가 어른들조차 깜짝 놀랄만한 특수효과로 거듭난다. 영화 <피터팬>은 환타지의 원조인 작품을 탄생 이후 100년이란 세월을 건너 스크린에 첫 선을 보이는 기회인 만큼 제작진은 전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효과 스튜디오를 섭외하기 시작했다. 영화사상 최고의 환상을 스크린 위에 재현하기 위해 모인 특수효과 팀은 <스타워즈>, <쥬라기 공원>, <맨 인 블랙> 시리즈로 유명한 ILM (Industrial Light & Magic), <타이타닉>, <아폴로13>로 인정받은 디지탈 도메인(Digital Domain), <스파이더맨>으로 SFX의 신개념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3D 애니메이션 로 2003년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한 SPI(Sony Pictures Imageworks), 여기에 <반지의 제왕> 3편의 특수효과로 일약 강자로 부상한 뉴질랜드의 WETA 팀까지 전세계 최고의 스튜디오들이 총집결했다. 이들이 선보일 환상적인 특수효과를 기대하시라!



어른들도 매료시킬 새로운 감성으로 가득한 <피터팬>!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 <뮤리엘의 웨딩>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새장을 열었던 P.J. 호건이 <피터팬>과 함께 돌아왔다. 로맨틱 코미디 감독이 웬 환타지 영화냐며 의문이 생기지만, 가려진 베일을 살짝 들쳐보면 이런 의혹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소녀에서 숙녀로 변하는 나이에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피해 피터팬을 따라 영원한 모험의 세계 '네버랜드'로 날아간 웬디의 시각으로 풀어가는 <피터팬>은 결혼과 사랑, 여성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과 감성으로 풀어냈던 P.J. 호건이 가장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영화인 것이다. 심장에 온기를 불어 넣는 감독의 유머와 위트는 블록버스터의 거대한 스케일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환타지 모험극의 틀 속에 피터와 웬디의 설레이는 로맨스, 단순히 냉혹한 악당이 아닌 연민이 깃든 후크에게 매혹당하는 웬디의 심정, 오직 가족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정 등 어른들을 위한 감성코드를 배려한 호건 감독은 침대에서 들었던 동화를 시공간을 초월한 어드벤쳐로 탈바꿈시키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P.J. 호건 만의 색깔로 다시 태어난 <피터팬>은 어린이에게는 새로운 상상과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른만을 위한 동화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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