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워스 - [할인행사]
스티븐 달드리 감독, 줄리안 무어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감 독 : 스티븐 달드리

출 연 : 줄리안 무어(로라 브라운), 존 C. 라일리(댄 브라운), 클레어 데인즈(줄리아), 에일린 앳킨스(바바라), 에드 해리스(리처드)

[그냥 보면 니콜 키드만이라고는 전혀 상상히 되지 않아요. 코의 변화만으로도 이렇게 사람이 달라 질수 있으려나?]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 니콜 키드만, 줄리언 무어, 메릴 스트립이 나온다는것만으로도 무척 마음에 끌렸던 영화예요.

게다가 니콜 키드만이 버지니아 울프로의 변신은 무척 놀라왔습니다.

그녀의 신경질적인 면의 연기는 니콜 키드만의 외모로써의 변신뿐만아니라 연기도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자신의 삶을 비극적으로 마감한 그녀... 무척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을 일으키네요.

[우아한듯하면서도 너무나 가려린 로라역의 줄리안 무어]

로라 역시 현실의 세계가 무척 답답하기만 합니다.

약간의 산후 우울증을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서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은 그녀의 불안을 더 증폭시키지요.

평범하고 행복해 보이는 가정...

그러나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니예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더 불안하고 폭팔적인 감정이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클라리사역의 메릴 스트립 - 그녀가 꽃을 들고 가는 장면은 무척 인상적입니다.]

처음에는 클라리사의 모습과 '댈러웨이'의 모습이 겹쳐저 약간은 혼돈스러웠어요.

그녀 역시 평범한 삶을 살아온것은 아니예요.

자신의 성정체성을 찾고 남편과 이혼후에 새 삶은 사는 그녀는 에이즈에 걸린 전 남편의 문학상 수상을 기념키 위해 파티를 준비합니다.

이야기는 무척 잔잔하게 흘러서 어쩌면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를 영화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세 여인이 어떻게 얽히게 되는지가 나오면서 많은 생각을 주는 영화였어요.

어찌보면 우울증이 있는 분들이 보면 사실 그리 좋은것 같지는 않아요.

약간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영화거든요.

그래도 여성으로써의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영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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