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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스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 니콜 키드먼 외 출연 / SRE (새롬 엔터테인먼트)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감 독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출 연 : 니콜 키드만(그레이스), 피오눌라 플래나건(미세스 밀즈), 알라키나 만(앤)
빛에 노출되면 안되는 희귀병을 가진 아이를 가진 아이들의 등장은 왠지 흥미로웠어요.
아이들의 창백한 모습과 니콜 키드만의 신경질적인 모습이 왠저 처음부터 음침한 느낌을 더하게하 한 영화였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섬세해보이는 그레이스 역으로 니콜 키드만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네요.
'디 아더스' - 다른 무언가가 자신의 집에 있다는 느낌...
가끔 세수를 하다가 섬?한 느낌에 거울로 제 얼굴을 볼수 었는 심정이랄까요?
[과연 아이들이 듣고, 느끼는것에 대한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전쟁에서 돌아오지 않던 남편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고, 사라지는가 하면...
항상 쳐져있는 커튼이 재껴져있고...
그리고 무언가를 감지하는 딸의 말을..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그레이스는 혼란을 느낍니다.
[자신의 딸이 어디있냐고 물었을때... 좀 섬?했어요.]
그리고 그레이스가 찾아낸 죽은 사람들의 사진...
와... 사실 '식스센스'만 없었다면 무척 충격적인 반전이긴 했습니다.
뭐, '식스센스'와 조금은 비슷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음산함과 스타일리쉬한것은
'디 아더스'가 더 좋은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결말에서는 그레이스와 아이들에게 무척 강한 연민이 느껴졌구요.
뉴에이지적이라는 평을 듣는 영화인데, 사실 저는 그런거 잘 못느꼈어요.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권하고 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