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확장판 (2disc) - [할인행사]
테일러 핵포드 감독, 제이미 폭스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감  독

테일러 핵포드

출  연

제이미 폭스(레이 찰스), 커리 워싱턴(델라 비 로빈슨),
레지나 킹(마기 헨드릭스), 클리프톤 파웰(제프 브라운), 해리 J. 레닉스(조 아담스)

레이찰스는 7세때 사고로 실명을했죠.
남들은 1번도 어렵다는 그레미상을 무려13번이나 수상한 R&B 음악의 거장! 

지난 10일 레이찰스가 새로운 음반출시를 앞두고
급성 간질환으로 타계하여 많은이들의 가슴을 울리게한사람. 

백인들에게 인정 받았던 최초의 흑인가수로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한 대중가수
전세계 시각장애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사람.

영화가 상영되는 2시간 30분동안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상영하지 않음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어났습니다.

악조건속에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에 특히나 흑인영어는)서도
음악은 세계 공통어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영화속 내내 레이 찰스의 음악을 들으며 무척 행복하기도 하고 슬기도 했거든요.

물론 언어를 좀 더 이해하고, 레이의 노래를 좀 더 알았더라면
영화를 더 즐길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두번째 봤을때가 더 좋았어요.)

사실 영화 보기전에는 그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줄 몰랐어요.

음악을 듣고서야 제가 아는 노래가 많아서 놀랬고,
이곳에서 6월경에 갑자기 많은 흑인들이 모여서 추모했던 사람이
레이 찰스라는것을 지금에서야 할게 되었지요^^;;
(그때 갑자기 마을에서 흑인들이 정장을 입고 많이 모여있길래,
전 무슨 모임이 있는줄 알았었거든요^^;;)

자유와 평등을 부르짖는 미국이지만,
오히려 그 속에서 속박과 차별을 느끼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레이가 살던 시절 조지아주의 흑백차별을 보면서 단절감과 외로움을
지금 제가 느끼고 있어서인지 영화가 더 다가오더라구요.

정말 자신의 단점(시력을 읽고 흑인이라는점)을 딛고 일어선
레이 찰스에 무한한 사랑과 존경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레이 찰스 역활을 한 "제이미 폭스" 배우를 다시 보게 되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았으면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요즘 저희 집에는 레이 찰스의 음악으로 넘치고 있습니다.

영화 보시기전에 그의 음악을 들어보시고
감상하신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영원히 기억될 레이찰스 그의 짧지 않았던 인생과 업적에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 아참! 제가 좋아하는 영화중의 하나인 "러브 어페어"를 최근에 다시 보았는데,
  놀라운 사실 하나 더 발견했어요^^

 바로 영화 여주인공의 대사에 잠깐 등장한 음악가가 레이찰스고
 (그녀가 그의 음악에 코러스를 넣었다는 대사가 있답니다.)
 영화의 뒷장면에 레이 찰스의 공연이 잠깐 등장하기도 하지요.

 예전에는 그저 스치는 장면이었는데, 이제느 그 장면조차 저에게는 의미가 되었네요.

Ray Charles 1930.09.23 ~2004.06.10 

린타로의 애니메이션 '메트로폴리스'에서
벅찬감동과 함께 흘러나오던 그의 노래

'I can't stop loving you'  

['I Can't Stop Loving You' ]

I can't stop loving you I've made up my mind
To live in memory of old lonesome time
I can't stop wanting you It's useless to say
so I'll just live my life In dreams of yesterday
(dreams of yesterday)

Those happy hours that we once knew
Though long ago still make me blue
They say that time heals a broken heart
But time has stood still since we've been a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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