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미온느는 문가에 홀러 섯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매우 당혹스러운 순간이 흘렀다. 그리곤 그들 모두 서로 얼굴도 보지 않은 채 일제히 "고마워."라고 말하고는 서둘러 먹을 것을 가지러 갔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헤르미온 그레인저는 그드르이 친구가 되었다. 세상에는 함께 했을 때 반드시 서로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산더미만한 트롤을 함께 쓰러뜨리는 것도 그런 것들 가운데 하나이다.-32쪽
너처럼 어린아이에게는 믿어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니콜라스와 피레넬은 아주 아주 긴 세월을 살았기에 정말로 쉬고 싶을 거야. 결국 위대한 마법사에게는 죽음이란 그저 또 하나의 위대한 모험에 불과하단다. 그 돌은 사실 그렇게 굉장한 것이 아니야. 장수와 많은 돈! 대부분의 인간은 무엇보다도 이 두 가지를 선택하겠지... 문제는, 인간들이란 꼭 자신에게 이롭지 못한 것을 선택하는 나쁜 버릇을 갖고 있다는 것이지.-1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