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군, 어려워. 용기가 가득 차 있군. 심성도 나쁘지 않고. 재능이 있군. 오 이럴수가, 그래...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려는 멋진 열망, 거 참 흥미롭군... 그런데 널 어디에 넣어야 하지?"
해리는 의자 가장자리를 꽉 잡고 생각했다. 슬리데린은 아냐, 슬리레린은 아냐.
"슬리레린은 아니라고?" 작은 목소리가 말했다.
"확실해? 넌 위대해 질 수 있어. 여기 네 머리 속에 다 있다구. 슬리레린은 네가 위대해지는 데 틀림없이 도움이 될거야.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어... 아니라고? 그럼, 네가 그렇게 확신한다면... 그린핀도르가 나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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