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 로알드 달 베스트
로얼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로알드 달의 책 속의 주인공은 착하지만 약한 어린이이고, 그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당은 언제나 어른이 등장하는것 같네요^^

어린이 동화작가로 로알드 달은 위트가 넘치면서도 약간은 무섭기도해요^^
(그런면이 로알드 달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못된 고모들이었지만, 커다란 복숭아에 깔려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통쾌함보다는 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척 매력적인 책이었어요.

처음 제임스의 등장에서는 웃음이 가득한 작고 귀여운 꼬마였는데, 고모들가 생활하면서의 제임스의 모습에서는 웃음이 사라졌을때, 무척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그런 제임스 앞에 즐거운 모험이 기다려지고 있었어요.

단물이 뚝뚝떨어지는 커다란 복숭아와 초록알갱이를 삼켜 커다랗게 자란 곤충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제임스.

여행이 생각보다 즐겁지만은 않았지만, 위기의 순간속에 제임스가 번뜻이는 아이디어와 곤충들의 제각기의 특성으로 위기를 탈출하지요.

그리고 제임스는 다시 웃음을 찾게 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믓해지더군요.

여러분도 제임스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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