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ngie Sage, Mark Zug (Illustrator)                        

                                

도서관에 갔다가 읽을만한것을 못찾고 헤맬때, 제 눈에 띄인 책이예요.

제목부터 매직에 관한 이야기일거란 추측과 양장본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빌려왔거든요.

그리고...약간 후회가 되더라구요. ^^;;
솔직히 500페이지의 분량을 읽어본적이 없어서, 과연 제가 저 책을 다 읽을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첫 페이지를 읽는순간, 끝까지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무척 흥미로웠고, 재미있었거든요.

보니깐, 작가는 셉티무스 힙이라는 이야기로 3권을 낼 계획이더군요. 아직 1권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읽고 난후에는 빨리 마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는 마법사의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은 강한 마술의 힘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전설이 있는데, 바로 그 아들이 셉티무스 힙입니다. 그러나 셉티무스 힙은 태어나자마자 죽고, 대신 죽은 여왕의 잃어버린 딸을 셉티무스의 부모(실라와 사라)가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어둠의 세력을 잃어버린 공주 젠나와 그리고 잃어버렸던(?) 아들 셉티무스 힙이 힘을 합쳐 무찌른다는 것이 가장 큰 줄거리지요.

사실 셉티무스 힙이 죽었다고 나왔을때, 안 죽었을거라는 예상은 당연 주인공이니 할수 있었고.. 중간에 boy 412가 결국 셉티무스 힙일거란 추측은 쉽게 할수 있었어요. 다만 언제 셉티무스 힙의 정체가 드러나게 될건지.. 과연 그의 힘의 크기는 어느정도가 될건지 궁금했구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이 흥미로웠는데, 저는 가장 매력적인것은 아무래도 노래기(?) 종류의 벌레가 공주의 수호병사가 되고, 살아있는 용의 배도 좋았어요.

아직 1편이라 셉티무스 힙의 위력이 다 드러나지 않았지만,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가 되는 판타지였습니다.

한국도 이런류의 판타지가 많이 번역되면 좋겠어요.

겉표지 - 정말 제가 책속에 나오는 Magyk 책을 읽는 기분이예요.

책속에 나오는 장소

주인공의 일러스트 - 일러스트는 대략 인물에 대해 그렸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읽는데 도움이 되어요.



뒷표지에 있는 캐릭터가 바로 노래기가 변신해 수호 곤충이예요.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재미있습니다.
좀 둘러보고 구입할 예정이예요.

The 7th son of the 7th son, aptly named Septimus Heap, is stolen the night he is born by a midwife who pronounces him dead. That same night, the baby's father, Silas Heap, comes across a bundle in the snow containing a newborn girl with violet eyes. The Heaps take this helpless newborn into their home, name her Jenna, and raise her as their own. But who is this mysterious baby girl, and what really happened to their beloved son, Septimus?

The first part of this enthralling new series leads readers on a fantastic journey filled with quirky characters, clever charms, potions and spells, and a yearning to uncover the mystery at the heart of this story...who is Septimus Heap?

Angie Sage writes in the tradition of great British storytellers. Her inventive fantasy is filled with humor and heart: Magyk will have readers laughing and begging for more.



유머와 놀라운 캐릭터들로 가득한 셉티무스 힙 3부작의 1권, Magyk. 다크 마직의 세계에서 수없이 많은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끊임없는 전투가 놀랄만큼 현실적으로 구현된 판타지 세계의 배경과 함께 독자의 눈을 끄는 책이다. 주인공 셉티무스 힙이 여왕과 예언자 여자아이 등에 얽히며 벌이는 모험이 살아 숨쉬는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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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11-01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장 길게 읽은 영문소설이네요^^
확실히 매직에 관한 이야기는 재미있는것 같아요^^

panda78 2005-11-01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읽고 싶어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을까요? 찾아봐야겠네요. ^^

보슬비 2005-11-01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본은 없고, 예스24에 외서로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