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08 개봉 / 15세 이상 / 123분 / 스릴러,액션 / 미국

감 독 : 미미 레더

출 연 : 조지 클루니(토마스 드보 대령), 니콜 키드만 (줄리아 켈리 박사), 마셀 루어스(두상 가브리치)

러시아의 외진 탄광촌에서 불가사의한 폭발이 일어난다. 핵폭탄을 철거하기 위해 러시아 부대가 기차로 운반하던 핵무기가 갑자기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기차와 정면 충돌하여 폭발한 것이다. 이 핵폭발 사건은 국제적인 사건으로 번져 전세계가 긴장하게 된다. 점멸된 기차를 둘러싼 조사는 핵무기가 어느 조직에 의한 탈취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다.

핵물리학자인 줄리아 켈리박사(니콜 키드먼)가 백악관의 핵무기 단속반의 총책임자로 파견되고, 즉시 그녀를 돕기위해 미육군 특수 정보국 소속의 토마스 드보 대력(조지 크루니)이 파견된다.

켈리박사는 원리 원칙을 추구하는 이상주의자이고, 드보 대령은 시니컬한 현실주의자이다. 대립되는 두 인물의 성격과 업무 스타일은 갈등을 이룰 겨를도 없이 한 팀이 되어 핵무기 회수를 위해 동유럽 태러 단체들을 하나씩 찾아낸다. 그러나 동부유럽에서 이란으로 넘어가기 전 이란 국경 앞에서 탄두는 실체를 감추는데...

실체를 감춘 탄두는 외교관 듀산의 손안에 들어가 뉴욕 도시에 잡입한다. 그는 자유의 심장 도시 뉴욕을 파괴시킬 목적으로 핵폭탄을 배낭에 짊어진채 유엔 본 부를 향해 달린다. 켈리 박사와 드보 대령은 그를 멈추기 위해 교통 지옥속의 뉴욕을 샅샅이 뒤지며 긴박한 추격전을 펼친다.

*

미미 레더는 여성 감독으로서는 의례적으로 액션물 전문인데, 그녀의 이런 파워는 TV 시리즈물인 에서 갈고닦은 실력. 역시 이 낳은 스타 조지 클루니가 토머스 대령 역을 맡아 특유의 멋진 저음을 들려주고, 늘씬한 미녀 니콜 키드먼이 핵무기 전문가로 출연한다. 주인공들 멋지고 액션신들도 시원시원해 2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특히 영화 초반의 핵무기 폭발신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명장면. 미미 레더의 다른 작품인 <딥임팩트>에서도 다시 한번 볼 수 있지만 <피스메이커>보다는 못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