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이렇게 멋진 표지를 놔두고  이런 표지로 바꾸는건지... 만약 처음부터 바뀐 표지였다면 저는 이 책에 관심없었을것 같아요. ㅎㅎ 좀 더 어린 아이들을 겨냥하고 싶어서 바뀐건지도 모르겠는데....아이들은 바뀐 표지를 더 좋아하려나??

 

Fablehaven 3번째 이야기예요. 어느날 갑자기 지금 살고 있는 세계가 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알았다면??

 

가끔 왜 서양에는 이렇게 멋진 요정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을까? 궁금했는데, 예전에 유럽의 공원 숲길들을 산책하다보면 정말 책속에서 묘사되었던 요정들의 이야기속의 장소인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소들을 만나게 되어요. 이런 환경 속에서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요정이나 다른 세계로 상상을 할수 있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한권 읽을때마다 재미있게는 하는데, 바로 다음권이 궁금해서 연결되는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 약간 2% 부족한 느낌. 그래도 이번 3편은 기존 1,2편보다 더 재미있었어요. 아마도 두번째 Fablehaven의 보물이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미 100자평에 언급했듯이 주인공 켄드라와 세스보다 조연이었던 Patton과 Lena 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 때문에 더 흥미로웠던것 같아요. Lena는 원래 물의 요정으로 인간인 Patton을 사랑하여 불멸을 버리고 인간이 되었다가 남편이 죽고 서서히 늙어가며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때 켄드라의 모험에 엮어 다시 물의 요정이 된 상황이었거든요.

 

 "You'll only have Patton for three days," Kendra reminded her friend, concerned that Lena would end up regretting her decision.

 Lena handed Kendra the untarnished bowl, then gazed adoringly at her husband, caressing his face. "I would have left the pond for three minutes."

 

그런데 자신과 결혼전의 젊은 Patton이 다시 나타나 주저 없이 다시 인간의 삶을 선택한 Lena가 놀라웠지만... 읽으면서 아.... 왠지 Lena의 앞날이 예상이 되면서 결국... 제 예상이 맞았어요...

 

자신의 남편이 죽고 혼자 남았을때의 슬픔을 이미 느꼈을 Lena. 비록 자신의 남편과 몇분의 만남을 위해서라도 인간이기를 선택하겠다 하지만 또 그녀 혼자 덩그러니 남을 생각하니 아팠었고.. Patton은 미래의 Lena와 결혼해 평생 행복하게 살게 될것을 알지만, 더 미래의 Lena이며 지금의 Lena의 죽음을 마주 하게 되었을때 좀 슬펐어요. 그래서 Patton은 평생의 비밀을 안고 아내에게 충실할수 있었을지도... 물론, 그런 일을 겪지 않아도 그는 아내를 평생 사랑할 인물이었지만서도요. 그렇기 때문에 슬프지만, 어쩌면 Patton과 Lena에게는 최선이었던것 같아요..

 

"I must go forward. I have a new errand. A fresh quest. To love Lena for the rest of her life as much as she deserves. To never again doubt her love or mine. To give her my whole self, every day, without fail. To keep secret how her life will end, while forever honoring her sacrifice. I am in unique position, to have lost her, and yet to have her still."

 

암튼..

저도 나이를 먹는지 요런 이야기에 더 흥미를 느끼는듯합니다. ^^;;

 

앞으로 시리즈 2권이 남았는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수 있으면 좋겠어요.

 

 

판타지 책을 읽을때 단 한장의 삽화라도 있으면 좋아요. 삽화가 없으면 실망스럽고...^^

 

 

마법의 약을 다루는 타누가 무언가에게 쫒겨 연기로 변한 모습이예요.

 

 

집의 요정 브라우니와 친하게 지내야겠어요. 완전 악당이 되니깐 집 전체 함정을 만들어 놓고... 저런 함정을 뚫고 지나갈수 있을까요? ^^

 

 

첫번째 보물은 모든 상처를 치료해준다면, 두번째 보물은 시간을 조정할수 있답니다.

 

3편의 모든 이야기의 원인이 된 나무의 요정.

Patton과 Lena처럼 행복했으면 좋았을텐데.... 나무의 요정은 인간의 배신으로 무시무시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어요.

 

 

 

"You`ll only have Patton for three days," Kendra reminded her friend, concerned that Lena would end up regretting her decision.

Lena handed Kendra the untarnished bowl, then gazed adoringly at her husband, caressing his face. "I would have left the pond for three minutes."

p 383

"I must go forward. I have a new errand. A fresh quest. To love Lena for the rest of her life as much as she deserves. To never again doubt her love or mine. To give her my whole self, every day, without fail. To keep secret how her life will end, while forever honoring her sacrifice. I am in unique position, to have lost her, and yet to have her still."

p.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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