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구입한 'Fablehaven' 1권.

그때까지만해도 이 책이 5권의 시리즈가 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지요.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면서 완간될때까지 기다리다가 지금에야 읽기 시작했는데, 어째 3월에는 영어책 1권밖에 읽지 못한것이 아무래도 이 시리즈 한달에 한권씩 읽게 될것 같네요. ^^

 

여담이지만 5권의 책중에 2번째 책 표지가 파란색이 있다는 이유로 그냥 좋았습니다. 그래서 표지도 은근 멋져 보이고... ㅋㅋ

 

2편을 읽으면서 다행스럽게도 1편보다 2편이 더 재미있었어요.

시리즈를 읽다보면 전편보다 재미가 없어지면 시리즈를 끝까지 읽어야하나... 고민이 되거든요.

그래서 가끔 10권까지 읽다가 과감히 다 읽지 않고 시리즈 포기한 경우도 있긴해요. 뭐, 이 책은 10권까지 읽을필요는 없겠지만...

 

함께 듣고 있는 오디오북 나레이터도 재미있어서 책을 읽는데 더 재미를 주었답니다. 만약 오디오북 나레이터가 책의 재미를 반감시키면 그냥 책만 읽으려했는데,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으니 끝까지 함께 읽을것 같아요.

 

Fablehaven 은 켄드라와 세스 두 남매의 판타지 모험을 담은 책이예요.

우연히 환상속 세계에 발을 들인 두 남매는 처음에는 그저 신비로움에 빠져 호기심 가득했지만, 요정이 살고 있는 환상속 세계가 마냥 좋은곳만은 아니예요. 책임에는 댓가가 따르고, 선이 있으면 악이 있기 마련이며, 무언가 지키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을 빼앗으려는 사람들도 존재하지요.

 

1편에서 막연하게 등장했던 'Evening Star'라는 존재가 서서히 베일을 벗게 됩니다. 제가 1편에서 정말 정말 제멋대로인 세스가 싫었는데, 이번 역시 모든 문제속에 세스가 있지만 세스의 천방지축 행동 때문이 아니라서 괜찮았어요. ^^ 오히려 세스의 호기심과 용기로 인해 문제를 잘 해결하는것을 보고 이제 좀 살짝 마음을 주기로 했답니다.

 

그래도 가장 호기심이 생기는 것는 켄드라예요. 요정들에게 키스 세례를 받은후 켄드라에게 요정들이 갖고 있는 능력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무척 흥미로웠거든요. 슈퍼우먼의 탄생인가요..ㅋㅋ

 

보통 반전는 추리소설에서만 등장하는 줄 알았는데, 판타지에서 반전이 등장해서 깜짝 놀랐어요. ^^ ㅎㅎ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될수도 있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수 있는 상황.

 

켄드라와 세스는 정말 누구를 믿어야할지... 어른인 저도 잘 판단이 안서는데, 어린아이들이 잘 해결할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어요.

  

 

 

책 속에 많지는 않지만 삽화가 있으면 언제나 반갑답니다. ^^

그림 많이 많이 그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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