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미국에 있을때 구입한 책이예요.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로알드 달의 일반 삽화가가 아닌 다른 삽화가의 'James & the Giant Peach'의 유아용 그림책이겠거니...하며, 조카 선물하려고 구입했었답니다.
이미 저는 읽은 상태라 그냥 그림만 보고 말았는데, 최근에 다시 읽으면서 이 책을 내가 읽은거 맞나??하고 갸우뚱??
그런데 읽다보니 이 그림책은 원작과 살짝 다릅니다.
디즈니식으로 살짝 귀엽게 바뀌었네요. ^^
제 기억으로는 제임스의 큰 복숭아가 나쁜 고모들을 깔아뭉게서 돌아가신걸로 아는데... 아닌가? ^^;; 기억력이 나뻐요. 암튼, 엄청 잔인하다 생각했어요. 그때는...
그런데 이 책은 유아용 그림책이라 그런지 잔인한 장면은 없어요.^^
그래서인지 그림체도 참 귀여워요. 아마도 그 당시 이 책을 구매한것은 로알드 달의 다른 책과 달리 삽화가 부드러워서였던것 같아요.
귀여운(?) 그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