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날 술한잔 하고 싶어서 와인바를 찾다가 발견한 '팔레드시즈 더파티'

 

파라다이스 바로 옆이고, 캐주얼 와인바라 일반 와인바보다 저렴하면서도 가장 매력적인것은 가벼운 스낵코너가 무료라는점.

 

원래 뷔페를 운영하는곳인데 저녁 9시30분~새벽2시까지 와인바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왠지 크리스마사 분위기 나네요.

 

 

좀 달콤한 와인으로 마시려고 주문한 '리즐링'이 일반 리즐링에 비해 산미가 높더라구요. 여쭤보니 전체적으로 자신들이 구입한 화이트 와인들이 산미가 높은것으로 구매된것 같다고 하네요.

 

화이트 와인은 동생때문에 주문한거고, 저는 레드로 갈아탔어요. 엄마도 화이트보다는 레드가 맞으셔서 저와 함께 레드와인을 드셨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했던 디켄터.

디켄딩을 하면 불도 들어오고 은근 로맨틱한 분위기가 나더군요.

 

 

우연히 이날 라이브 공연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사실 첫 연주는 좋아서 호응도 좋았는데, 나중에 실수를 많이 하시고 너무 시끄럽다고 항의 -.-;;를 받으셔서 금방 공연을 접으셔서 마음이 아팠어요.

 

 

 

 

가벼운 스낵치고는 훌륭했어요.

 

원래 안주를 주문하려했는데, 무료로 제공되는것만으로도 충분했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오랜만에 엄마랑 이렇게 셋이서 술한잔하니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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