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신랑과 부산 여행 갔다가 너무 좋았던 '가미일식'집.

원래 런치가 가격대비 좋아서 2주전 혹은 한달전에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조용하게 먹고 싶어서 저녁 룸으로 2주전에 예약했어요.

 

 

 

입가심으로 좋았던 우엉초절임.

야들야들했던 전어회

맥주 안주로 주신 닭물렁뼈튀김과 복어껍질 그리고 은행튀김

참마와 낫토, 해삼창자, 다진연어, 날치알을 고루고루 섞어서 김과 싸먹는 요리.

껍질 벗겨져도 움직이는 새우.. ^^;;

 

 

남긴 머리는 튀겨주시는데, 맛있었어요.

 

 

광어,도미,문어,가리비,학꽁치,참치, 한치, 뿔소라,전복,고등어,날치알

다양한 생선요리들. 너무 맛있었어요. 평소 잘 즐기지 않았던 종류들의 회들이 나와서 오히려 광어는 찬밥신세.

 

 

결국 배불러서 먹지 못한 광어.... =.=

지금 사진을 보니 배터져도 끝까지 먹어야했었어요...

 

 

복어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랍스터 회.

예전에도 랍스터 회를 먹었었는데 이번처럼 야들야들하고 찰진적은 처음인것이 칼집이 예술이었던것 같아요.

 

 

조개류가 더 먹고 싶어서 요청해서 가리비(사진깜빡안찍었네요.)와 코끼리 조개구이를 먹었어요.

 

 

 

조림

 

 

구이

 

 

랍스터 집게와 몸통은 버터구이해서 살짝 튀겨주시는데 맛있었지만...

역시 배불러서 다 먹지 못했어요. -.-;;

 

 

살짝 느끼해져서 '하이볼'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음.

동생과 엄마는 원래 위스키 안 좋아하셔서 나만 신나게 마셨어요.^^

진작 맥주에서 하이볼로 갈아탔어야했었는데....

 

하이볼 맛있다하니 완전 기분 좋아하셨던 구실장님.

진짜 담에 부산가면 하이볼 마시러 꼭 다시 갈께요. ~~ ^^

 

 

차돌박이는 손도 못대고, 새우튀김 만.

 

 

장어초밥.

진짜 장어초밥 너무 맛있었어요. 예전에도 먹고 맛있었는데 다시 먹어도 맛있네요. ^^

 

 

냉우동과 어죽 선택인데 우리는 각각 한개씩만 맛보기로 선택.

냉우동이 좀 더 맛있는것 같아요. 어죽도 맛있긴했는데, 생취나물향이 좀 강했거든요.

 

음식이 맛있었고, 서비스도 좋았고 실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즐거운 저녁 식사가 되었어요.

 

 

작년에는 신랑과 함께 먹어서 좀 달렸는데, 이번에는 서울에서 걱정할까봐 좀 조신했더니 뭔가 많이 아쉬웠어요. ^^ 게다가 다들 여행가기전에 들떠서 잠을 못자서인지 금새 피곤해하길래 저녁 먹고 해운대 해변 살짝 산책하고 바로 꿈나라로...향한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

 

 

 

부산 국제 영화제가 있었지만, 해운대 해변은 예상외로 조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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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4 0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4 19: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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