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
2005.04.02 | 4월과 5월의 마니아 퀴즈는 어린이책과 관련된 문제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에 관한 문제입니다. <돼지책> <동물원> 등으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그는 가족을 중요한 화두로 삼는 작가입니다. 최근 따스한 가족 사랑이 전해지는 <우리 엄마>를 출간하며 또 한번 열풍을 일으키고 있지요. 그림책 마니아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그의 삶과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앤서니 브라운이 그리는 초현실세계는 특유의 그림기법인 극사실주의로 완성됩니다. 극사실주의는 본질적으로 미국적인 리얼리즘으로, 특히 팝 아트의 강력한 영향으로 일어난 운동입니다. 우리가 육안으로는 알아낼 수 없는 추악함, 이를테면 모발에 가려진 점이나 미세한 흉터까지도 부각되어, 보통이라면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현상이 보는 이로 하여금 잔혹한 인상을 받게 하지요. 특히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은 극사실주의 작가인 □□□□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합니다. 이 작가는 누구일까요?
    답 :
<미술관에 간 윌리>에서 명화를 패러디한 그림의 진수를 보여준 앤서니 브라운. 이 책에서 주인공 윌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들을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작품으로 새롭게 그려냅니다. 이 외에도 그의 작품 곳곳에는 명화를 패러디한 기발한 장면들이 숨어있는데요, 그 중 <축구선수 윌리>에서 긴장한 윌리의 모습은 표현주의의 대가 뭉크의 □□를 패러디한 그림이지요.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에서 스머지 아빠가 보는 신문에 그려진 그림이기도 한 이 그림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답 :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Voices in the park)는 찰스 엄마, 스머지 아빠, 찰스, 스머지에게 일어난 네 가지의 사건 속에,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퍼즐처럼 짜 놓은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인 찰스는 어머니에게 억압당하고 사는 소년이에요. 그가 보는 세상은 모두 어머니를 연상시키는 □□로 가득 차 있습니다. □□는 그가 어머니 곁을 떠나면 흐릿해지고, 어머니와 함께 있게 되면 또 다시 뚜렷해집니다. 어머니의 권위와 억압을 상징하는 □□는 과연 무엇일까요?
    답 :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은 엄마의 생일날 미술관 구경을 간 어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처음에는 투덜거리던 가족들이 그림 보는 재미에 빠지며 서로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요. 이 그림책은 앤서니 브라운이 런던의 □□□미술관에서 천 명의 아이들과 함께한 체험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미술관에서 아이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놀이 ‘The shape Game’을 통해 경험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2001년과 2002년 두 해에 걸쳐 진행된 이 워크샵이 열린 미술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답 :
그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작가 중 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 책은 <고릴라> <돼지책> 등입니다. 그 중 <돼지책>은 엄마의 가출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고, 교육적으로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되어 출간이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끊임 없는 집안일에 지친 엄마가 집을 나가는 극단적인 행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일깨우고 가족의 행복을 일궈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더 좋아할 만한 이 책에서 집을 나가는 엄마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야”라는 편지를 써 놓고 나가지요. □□는 과연 어떤 말일까요?
    답 :
정답 : 1. 마그리트
정답 : 2. 절규
정답 : 3. 모자
정답 : 4. 테이트
정답 : 5. 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