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대결 4 - 수상한 제재소 위험한 대결 4
레모니 스니켓 지음, 강민희 그림, 홍연미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는 "만약 해피엔딩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지 말라"는 작가의 말을 무시했습니다.

1~3편을 읽으면서 그래도 괜찮네...생각했는데...4편을 읽는 동안 많이 답답하더군요...

괜시리 작가의 말을 무시했나.. 싶기도 하고요.

불쌍한 보들레어의 세남매...
지금 수중에 들어올수 없는 돈은 오히려 바이올렛, 클로스, 써니에게는 불행을 만드는 씨앗이네요.

이번편은 올라프 백작도 끔찍한 후견인이었지만,
제제소의 사장도 만만치 않다고봅니다.
어른들도 힘든 일을 어린 세남매에게 시키다니...

그나마, 제제소에 만난 낙천적인 성격의 필과 제제소 사장과
공동파트너지만 마음만 좋을뿐 힘도 없는 찰리 아저씨가 있어서 그들에게 위로를 주네요.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보들레어 아이들은 자신의 재산을 얻는 나이가 되더라도,
제대로 클수 있을러니 의문이 듭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클로스가
올라프의 협력자인 최면술사에 의해 최면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불행한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역시나 누군가는 다리를 잃고 누군가가 죽지만 그래도 이번 파트는 좀 낫습니다. ^^;;
적어도 보들레어 가의 세남매가 슬퍼하지 않을 누군가가 죽으니 말이죠...

그리고 바이올렛과 클로스는 자신에게 없는 서로의 장점을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내며, 위기를 극복합니다.

또... 이야기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올라프 백작과 그의 일당은 도망칩니다.

과연.. 그들의 끝은 어디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