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구판절판


"내 모습이 혐오스럽지 않나요"

그녀가 생긋 웃었다.
"지금은 당신 뿐이지만…… 언젠가는 피부가 투명하게 변한 사람들이 더 나을지도 몰라요."

"그런 사람들이 또 생길까봐 걱정이 돼요?"

"아뇨. 변화는 두렵지 않아요. 정체와 거짓이 훨씬 더 나쁘죠"
(투명피부)-64쪽

"추억을 자꾸 되새기는 일은 그만두기로 합시다. 한탄과 하소연도 부질없습니다. 이제 현재 속에서 살기로 합시다."
(황혼의 반란)-87쪽

학문이란 자유의 행위여아 한다고 그는 생각했다. 미리짜 놓은 틀이나 숭배의 대상이나 지배자나 선입견에 속박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자유, 그런 자유가 보장될 때 학문은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
(수의 신비)-15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