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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단편집이라 기분 전환삼아서 읽을수 있어 좋습니다.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고요.
내겐 너무 좋은 세상 
우리 모두에게 너무 좋은 세상이지요.
단, 진정한 생명의 여부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말이죠.
바캉스
과거로의 바캉스, 무척 낭만적인 내용이예요.
그런데 아쉽게도 예전에 SF소설중에 이런류를 다룬소설을 읽어서 신선도는 조금 떨어지지만(그 소설이 더 먼저 나왔습니다.) 그래도 결말이 마음에 든 내용입니다.
투명피부
'할로우 맨'이 생각나는 영화예요.
피부가 투명해서 몸안의 장기가 보인다는 내용은 좀 엽기적이지요.
냄새
좀 신선했어요.
우리주위에 냄새나는것을 좀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
황혼의 반랑
늘어나는 인간 수명에 대한 어쩜 미래의 과제같은 느낌을 준 단편집이예요.
마지막 구절 "너도 언젠가는 늙은이가 될게다."
무척 섬뜻했습니다. ^^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인간이 외계존재에 의한 애완동물로 전락하는 내용이예요.
그래서인지 인간의 행동양식에 대해서 무척 뜨끔하게도 잘 정리한것 같습니다.
조정
어느날 자신의 생체 기관이 자신의 통제에 벗어난다면?
어릴때 가끔 생각했던 상상이었는데, 그런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이 부럽네요.
가능성의 나무
이 책의 가장 중심이 되는 내용이지요.
작가가 무척 흥미로워하는 소재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뇌"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언급되어요.
수의 신비
자신들이 만들어낸 틀에 갖혀버린 인간들.
흥미로우면서도, 무척 의미심장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선입견에 벗어나 스스로 생각할수 있는 사고.
어쩜 작가가 가지고 있는 그런 사고가 아닐런지...
완전한 은둔자
"뇌"의 소재가 된 단편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 단편에서는 왜? 그렇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서 명백히 알려주지는 않아요.
뇌만 남아있는 생명, 그것이 진짜 인간일까요?
좀 엽기적인 소재예요.
취급주의 :부서지기 쉬움
우주의 생성 자체가 하나의 놀이기구라는 상상자체가 놀라웠어요.
재미있기도 하고, 조금은 섬뜻하기도 했습니다.
달착지근한 전체주의
약간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것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바로 미디어의 힘!!
허깨비의 세계
영화 '매트리스'가 생각나는 단편집이었습니다.
사람을 찾습니다.
그리 흥미롭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지막 구절.
아는 사람은 편집자에게 연락하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 단편입니다.
연락해볼까?
암흑
급격한 시력상실로 인해, 정상적인 사고를 잃어버린 사람의 이야기.
그의 상상을 엿보는 재미가 있는 단편.
그 주인에 그 사자
유행에 의해 위험한 동물도 애완동물이 될수 있는 세상.
지금의 세상이 그런것은 아닐런지...
말 없는 친구
작가는 인간이 아닌 동물이나 사물에도 사고를 부여하는 것 같아요.
식물도 생각을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본직한 이야기지요.
어린 신들의 학교
인간의 세계를 다루는 신들이 다니는 학교 이야기예요.
그 와중에 우리가 알고 있는 문명들이 살짝 살짝 엿보이기도 하고...
제가 알기로 이 소재로 책을 낸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