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터섬 : 바위 거인들의 비밀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42
카트린 미셀 오를리아크 지음 / 시공사 / 1997년 5월
평점 :
품절


어릴적 백과사전에서 거대한 얼굴을 한 석상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그 석상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게 느껴졌었고, 제주도의 돌하루방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 책의 결말에서 읽었듯이, 이스터섬의 석상에 대한 미스터리는 아마도 그 해결책으로 내놓은 허무맹랑한 이야기 때문에 더 흥미를 끓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이 만들수 있는것이 아니다... 외계인이 도왔을거라는...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면서, 예전에 제가 느꼈던 호기심은 만족했지만 결론은 왠지 서운하더군요.

부활절에 발견해서 이스터섬이 되었고, 석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크거나 무겁지 않다고 하고...

물론, 확실한 증거가 있는 이야기가 아닌 가설이지만 충분히 이스터섬의 원주민들의 능력으로 만들어 낼수 있는 석상이라는 주장이 제일 설득력있는것 같았습니다.

그 외에, 이스터섬이 다른 문명으로 인해 피폐해져가는 것을 볼때, 그리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그전에도 시공디스커버리에서 출판한 '아마존' 이야기에서도 발달된 문명인이라도 얼마나 야만적인 행위를 했었는지를 알려주었는데, 이스터섬 역시 그런 전철을 밟고 있더군요.

암튼.. 이스터섬에 대해서 좀 더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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