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3 개봉 / 12세 이상 / 100분 / 판타지,액션 / 영국

감 독 : 롭 바우만

출 연 : 매튜 매커너히(밴젠), 크리스찬 베일(퀸), 이자벨라 스코룹코(알렉스), 제라드 버틀러(크리디)

2084년, 핵전쟁으로 파괴된 런던에서 고대의 거대한 생명체가 발견된다. 놈은 도시 전체를 뒤덮을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위용을 가진 수컷 익룡이며 1년에 무려 백만 마리씩 암컷들을 번식시킨다.

게다가 극도로 비상한 두뇌와 인간보다 뛰어난 시력을 갖고 있으며, 가공할 위력의 파괴력과 화력도 갖고 있다. 지구가 멸망 직전의 위기에 놓인 시점에 왜 놈은 다시 태어난 것이며, 놈에게 맞서 지구와 인류를 구할 희망은 과연 없는 것일까!



영국인 퀸은 극소수의 생존자들을 규합, 폐허가 된 성을 방공호로 개조하여 그 속에 대피시킨 다음 수컷 익룡과의 전투에 대비한 최후의 전략을 짜고 있다. 이때 그들 앞에 미군 해병대 출신의 용병 밴젠과 그의 소수정예 장갑차 및 헬리콥터 대원들이 나타난다.

처음엔 동맹관계였던 퀸과 밴젠은 익룡의 괴멸 방법을 놓고 마찰을 빚은 다음부터는 심각한 대립관계에 빠진다. 바로 그 무렵 무시무시한 화력을 뿜으려 수컷 익룡이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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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고 다이내믹한 포스트 묵시론(post-apocalyptic) 분위기의 새 액션 영화 <레인 오브 파이어>는 할리우드의 세계적인 제작진들이 만들었다. 이 영화를 만든 롭 바우만 감독의 설명을 들어보자. "<레인 오브 파이어>의 가장 뛰어난 점은 환타지 소재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가 대단히 사실적이라는 점이다. 나는 이런 종류의 프로젝트를 매우 좋아한다. 사실적 느낌이 드는 소재를 통해 관객들에게 스토리의 사실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적인 문제와 맞서 싸울 수밖에 없는 사실적인 캐릭터들이 이 영화 속 설정처럼 거대한 익룡과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을 보고 있는 동안 관객들은 극 중의 캐릭터들과 똑같은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시각효과가 얼마나 사실적으로 연출될 수 있는가를 거대한 영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롭 바우만 감독-



감독의 설명을 들어보자. "관객들을 겨냥해서 시각효과를 남발하듯이 쏟아 붓는, 시각효과 중심의 영화는 매우 많다. 그러나 나는 뭔가 다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즉, 거대한 스케일의 아이디어와 거대한 스케일의 시각 효과를 이용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이 작품에는 모두 130개의 시각효과 쇼트가 사용됐다.

다음은 퀸의 배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의 설명이다. "우리는 최대한의 사실감을 창조하는 작업에 관하여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극 중 퀸은 완강하면서도 단호하고 의지력이 강한 지도자로 등장한다. 그 같은 작업은 내가 캐스팅에 응하기 전부터 원했던 것이었고, 롭 바우만 감독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해보였을 때 난 그가 마치 '내 생각을 읽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이다. 감독의 설명은 듣고 난 다음 나는 주저하지 않고 캐스팅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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