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트 바니스텐달 지음, 이원경 옮김 / 미메시스 / 2013년 12월

 

어떤 글로 이 책을 설명할수 있을려나...


미메시스에서 출간하는 그래픽 노블들을 보면, 참 다양한 작가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어 좋아요.

'아버지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는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짐작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래서 읽기 망설여졌어요. 그래도 망설임보다 호기심이 더 컸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는 동서양이 비슷한것 같아요. 가까운듯 멀게 느껴지는 사이.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가 많이 떠올랐어요.

아빠와 언제 살갑게 이야기를 나누었었나....


책 속의 주인공처럼, 아버지와 헤어지는 시간을 갖고 있는것마저 부러웠습니다.

저는 그런 시간 조차 갖지 못했거든요.

 


마지막 컷이 계속 눈에 어른거리는 책이었답니다.

 

아버지도 가실때 저렇게 미소를 지으셨을까요...

오늘따라 더 아버지가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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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22: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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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22: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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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23: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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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23: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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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23: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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