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또래 여자아이 모두가 나처럼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살아요.결혼을 한다 해도 뭔가 달라지는 건 없고오히려 거들어주고 돌봐줘야 할 남편과 아이가 더 생기는것 뿐.그렇게 남아있는 나날도 지금과 다름없이 똑같은 거라니...얼마나 끔찍한 지 당신은 모를 거예요.그러니까 한번쯤은..내 스스로도 선택이란 걸 해보고 싶었어요.-26-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