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를 찾아서 - 할인행사
마크 포스터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드라마 / 영국,미국

감  독  마크 포스터


출  연

조니 뎁(J.M. 배리), 케이트 윈슬렛(실비아), 줄리 크리스티(미세스 드 모리어)

미국에서 부분적으로 개봉하다가 지난주에 이곳에서도 개봉했답니다.

그전부터 무척 기다리고 있던 작품이었거든요.

피터팬 이야기는 어렸을때 누구나가 들어본 동화이지요.

저도 피터팬을 너무 좋아했었구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조니 뎁이 피터팬의 작가로 등장하니 더 기다릴수 밖에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사실, 영화는 영국식 영어발음으로 그렇지 않아도 잘 못알아 듣는 영어의 어려움을 더 해주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실화이면서도 현실과 동화를 적절히 섞어 아름다운 판타지를 연상했습니다.

[이 장면.
베리가 아이들에게 상상력으로 그냥 개가 아닌 곰과 댄스하는 장면을 연출할때,
무척 아름다운 공연을 봤습니다.]

[제일 왼쪽에 실비아의 어머니로 나오는 많이 익숙한 배우라 찾아보니
 닥터 지바고의 '라라'였더라구요. 배리에게 마음을 열지않는 어머니인데 이때 만큼은
 그녀의 감정에 충실했었습니다.]

[네 아이를 둔 미망인과 유부남의 만남은 결코 세상은 좋은 시선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 못하는 우정을 나눕니다.]

[아픈 실비아를 위해 깜짝 선물을 하는 배리...
 영화가 보여줄수 있는 장치가 아닐까? 싶네요. 무척 아름다운 장면이였어요.]

[마지막 장면...
 그 전에도 가슴이 뭉클했었는데, 이 장면을 보고 눈물이 쪼끔...^^;;

 같이 영화를 보셨던 어머니와 신랑은 눈이 빨게진채 영화관을 나왔습니다.]

 

이 영화처럼 실제도 이렇게 행복하게 이야기가 막을 내렸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진짜인지는 모르지만, 실제 배리와 4명의 아이들은 그후에 사이가 나뻐졌다네요.

게다가 피터팬의 주인공이었던 4명의 소년들은 결국 비참한 인생을 보냈다니 참...

현실이 더 비극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들은 아무래도 미화된 부분들이 많겠지만,

그런것을 떠나서라도 무척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과연, 조니뎁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을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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