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타이틀은 '터널괴담'보다는 저는 '기나긴 꿈' 이야기가 더 좋았어요.전체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소재였거든요.이토준지의 만화는 다시 봐도 재미있네요.
기나긴 꿈 - 꿈을 자주 꾸는 저로써는 무척 호기심이 가는 소재였습니다. 꿈의 시간을 현실감으로 느껴지고 결국 영원한 꿈에 도달하게 된다면... 소재도 그림체도 마음에든 에피소드였습니다.
터널 괴담 - 터널은 왠지 무서움이 느껴져요. 아마도 폐쇄된 공간이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 공간과 초자연적인 힘이 만나니 으스해지네요.
동상 - 동상에 관한 전설은 일본에도 있나보죠. 초등학교 시절 동상에 관한 전설이 얼마나 무성했던지.. 좀 섬?하기도하고.. 이번 에피소드는 그런 동상에 관한 전설과 젊음에 관한 욕망이 빗어내는 비극을 다루었습니다.
부유물 - 자신의 속마음이 부유물이 되어 떠돈다면? 정말 세상살기 싫어질 것 같네요.
백사촌 혈담 - 마을 주민의 피를 마시면서 기생하는 나무 이야기. 아무리 만화지만 출혈하는 모습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