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의 만화는 소재도 소재지만 등장인물의 섬뜻함과, 그리고 괴기스러운 괴물들이 더 소름 돋게 하는것 같습니다.
괴기 서커스 - 아름다운 여인을 얻기 위해 무모한 도전은 젊은 남자들의 특성인것 같아요^^ 그 특성을 이용한 악마는 인간의 목숨을 가지고 서커스 공연을 하네요.
묘지촌 - 독특한 소재인것 같아요. 죽은사람이 묘비가 된다는... 이토준지의 만화를 보면 땅 때문에!! 그런 이야기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소용돌이도 그 중 일부인것 같구요.
이웃집 창문 - 짧지만 무척 섬뜻한 내용이예요. 사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끔찍한 캐릭터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네요.
처녀의 애인 - 마치 소이치의 가족들을 보는것 같은 캐릭터들이 다섯이나 등장하네요. 역시나 그 음침한 기운답게 평범한 가족이 아니예요. 저런 가족과 함께 산다면 매일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것이 더 이상할것 같습니다.
강령회 - 전편의 캐릭터들이 또 다시 등장하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소이치의 분위기를 닮아서인지 이들 남매들도 음침하지만, 엉뚱한 면들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점점 친근감이 느껴지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