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대로의 사랑 -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12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12월
품절


유리코는 나에게 우월감을 느끼는 대상이 아니었다.
오히려 불결한 존재였다.
쌍둥이라는 게 끔찌가헥 느껴졌으니까.
나도 유리코와 닮아가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점점 커졌다.
비정상이 돼버린 것이다.
유리코만 없애면 불안감도 사라질 줄 알았다.
14살때 나는 발작적으로 유리코의 목을 끈으로 졸라 죽이고 말았다.-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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