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옥수(血玉樹) -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6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혈옥수
- 흡혈을 당한후에 자신의 몸에서 피의 열매가 맺힌다.
  그대로 피의 열매의 영양분이 될것인가...
  아님 그것을 섭취해서 자신 또한 흡혈을 하며 살아가야할지...
  그런데 나도 이토 준지의 취향과 닮아가는 걸까?
  그 혈옥수가 아름답게 느껴지다니... -.-;;

시선
- 이 에피소드에서는 두가지의 공포를 느끼게 하더군요.
  하나는 타인에 대한 나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그것은 이 만화의 주인공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포가 아닌가 싶어요.
  다른 하나는 광적인 믿음, 종교에 대한 공포.
  도대체 그들은 무엇때문에 저런 믿음을 가질수 있을까요?

운명의 검
- 시체 소생사?
   그러나 자신의 죽음은 소생하지 못하나보다..^^

유서
- 서로를 너무 증오해서 결국 제 명 되로 못 살고, 죽어서도 서로를 저주하는..
  참 안타까운 인간의 증오심이네요.

다리
- 독특한 장례식을 소재로 한 이야기예요.
  죽은 사람은 성불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산 사람은 그저 하나의 축제로만 생각하네요
  죽은 사람만 불쌍한거죠..

악마의 이론
- 무척 짧은 단편이지만, 그래서인지 공포의 효과가 컸습니다.
  가끔 농담 삼아서 혼자 계신분들에게 심심하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놀라고 했었는데^^
  물론 이 이야기는 약간 다르지만, 그래도 녹음된 저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정말 죽음에 대한 유혹을 느낄까요?

3호실 환자들
- 병실은 종종 공포의 소재가 되기도 하지요.
  아마도 아픈 사람들의 집단, 그리고 통제된 하나의 건물..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누군가에 의해 조정된다면.. 정말 소름이 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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