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탕 -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5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이번 에피소드들은 대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여러 단편들중에는 표착물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토 준지의 호러는 심령호러도 곁들이지만
대체적으로 엽기적인 그림이 더 자극을 주는 것 같아요.
정말 지옥을 그리는것 같아요.
이런 그림을 그리는 이토 준지의 모습이 무척 궁금해지네요..

달팽이소녀
- 달팽이의 저주를 받은걸까? 결국 달팽이 되어버린 소녀.
  하지만 그렇게 끝나면 시시해서인지 이토준지는 달팽이의 집을 그녀의 머리로 삼았네요.
  정말 엽기적이네요.

표착물
- 해안가에 심해의 어류로 보이는 그 무언가가 떠내려옵니다.
  투명한 그 어류속에 그동안 바다에서 실종된 사람들... 살아있는 존재와 마주하게 되지요.
  그 어류속에 기생하면서 살아남았다지만, 그 어류가 투명했기에 심해에 무언가를 봤다는...
  섬?하고 끔찍한 내용이예요. 상상하면 더 무시무시해지는것 같네요^^

곰팡이
- 곰팡이에게 잠식당하다... 
  이 만화를 보고 있노라면, 곰팡이 냄새가 전해지는듯 하답니다.

한기
- 제목이 한기라고 하지말고 차라리 구멍이라고 하는것이 더 옳겠다.
  옥으로 만들어진 곤충의 저주인지는 몰라도, 몸에 구멍이 생겨 죽는 병.
  무척 소름이 끼치는 스토리였습니다.

지옥탕
- 이번 시리즈의 제목으로 선택한 에피소드이지만, 저는 그리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울부짖는 배수관
- 심한 결벽증으로 인해 생기는 에피소드예요.
  작은 배수구 안으로 사람이 어떻게 들어가!! 하지만... 예전에 본 엑스파일이 순간 떠오르더군요^^
  암튼, 이제는 배수구가 막히면 이토 준지 만화가 생각날것 같네요.

바이오 하우스
- 바이오 하우스 보다는 악식이 어울리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저 역시 특별히 음식을 가리는 체질은 아니예요.
  보기 싫은것 정도는 맛이 좋다면 먹을수 있다는...^^
  하지만 이 만화를 보니 생각이 좀 달라지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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