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달한 정대만을 지탱시켜 주는건..자신을 위해 채치수가 스크린을 걸어주고..송태섭이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패스를 해준다...안 들어가도 강백호가 리바운드를 해준다는것..그러한 신뢰..녀석은 지금 어린아이처럼 자기편을 완전히 의지함으로써.어떻게든 스스로를 버티고 있는 것이다.-141-14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