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항상 ‘지금’밖에 없다 (열대야) -50쪽
"인생은 위험한 거야. 거기에는 시간도 흐르고, 타인도 있어.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고 강아지도 있고 아이도 있고." (열대야) -53쪽
"바람 같은 거 안 피워. 피운 적도 없고. 하지만 당신하고는 헤어지고 싶어. 이런 마음, 바람 피우는 것보다 더 잔인하지." (골) -83쪽
"우리 한때는 서로 사랑했는데, 참 이상하지. 이제 아무 느낌도 없어." 시호가 말했다. "당신, 그거 어떻게 생각해?" (골)
-98쪽
불쾌했던 주위의 시끌시끌함이 돌연 차분하고 정겹게 느껴졌다. 미요코는 느긋한 기분이다. 술은 마실 때는 씁쓸하지만 마시고 나면 달콤한 여운이 남는 것이었다. (생쥐 마누라) -104쪽
'나는 혼자 사는 여자처럼 ,자유롭고 결혼한 여자처럼 고독하다.' (요이치도 왔으면 좋았을걸) -108쪽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물론 돌아갈 장소를 잃는 것이었다. (요이치도 왔으면 좋았을걸)
-116쪽
루이를 잃었고, 그보다 오래 전에 남편을 잃었다. (요이치도 왔으면 좋았을걸) -123쪽
'자유란,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고독한 상태를 뜻하는 말이다. (손) -163쪽
그때 내 심장의 일부는 이미 죽었다. 너무나도 외로워 말라비틀어져. (울 준비는 되어있다.) -180쪽
나는 다카시의 친절함을 저주하고 성실함을 저주하고 아름다움을 저주하고 특별함을 저주하고 약함과 강함을 저주했다. 그리고 다카시를 정말 사랑하는 나 자신의 약함과 강함을 그 백 배는 저주했다.-1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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