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 일반판
나카에 이사무 감독, 진혜림 외 출연 / 마블엔터테인먼트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2003.10.10 개봉 / 15세 이상 / 118분 / 드라마,멜로 / 일본

[타케노우치 유타카와는 준세이의 이미지와 정말 잘 어울렸다.]

원작을 영화로 옮긴다는것은 모험을 거는 일이다.

원작의 힘을 입어 흥행에 성공할수도 있겠지만, 원작의 힘 때문에 실패할 요인도 크기 때문이다.

'냉정과 열정사이'는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적인 선율만으로도 원작의 아쉬움을 잊게 해준다.

[처음 아오이 역의 진혜림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계속 볼수록 그녀만큼 잘 어울리는 캐릭터도 없다고 느껴진다]

특히나 '냉정과 열절사이' 아름다운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인데,
소설속에는 그 아름다운 배경을 읽는이의 머리속에 그린다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가보지 않는 곳을 설명만으로 유추해 낸다는 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그 점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아름다운 이탈리아 배경을 볼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해 했다.

결과적으로 원작과 영화 둘다 마음에 들었고,
어느 한쪽만 보시거나 읽으신 분이라면 꼭 영화와 소설을 함께 보거나 읽길 권합니다.

언젠가 정말 기회가 된다면 나도 준세이와 아오이의 약속장소였던 피렌체 두오모에 꼭 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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