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괴로운 사람에게는 지명도 신음도 겨를이 없다.-13쪽
다같이 져야 하는 짐이라면, 끝내 피할 수 없는 짐이라면 조용히 지고 가는 것도 아름답다.-14쪽
아무도 노력과 성의 없이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은 없다. 도대체 이 세상이란 게 그렇게 수월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다.-16쪽
언젠가 한번은 떠나게 되어 있는 길이지만 보내는 사람에게 죽음은 언제나 갑작스럽고 한스럽다. -2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