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치] 크리스마스 때면 보고 싶어지는 영화

그린치
론 하워드 감독, 안소니 홉킨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1년 12월

2000.12.16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100분 / 코미디,판타지,가족 / 미국

론 하워드

짐 캐리(그린치), 테일러 몸션(신디), 안소니 홉킨스(해설자), 몰리 셰넌, 마인디 스털링(클라넬라)

이 영화.

처음에 봤을때는 캐릭터들이 징그러워서(?)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자꾸 봐줄수록 캐릭터들이 정감이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영화는 심술궂은 그린치가 개과천선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요.
영화를 보는내내 입가에 미소를 지울수가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크리스마스가 되면 다시 보고 싶어지더군요.

원래는 그린치 역을 잭 니콜슨으로 정했다고 했었는데,
잭 니콜슨이 했다면 더 심술궂은 그린치가 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조금은 징그러운 그린치^^ 하지만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가는 몸매(?)예요.ㅎㅎ]

후빌 마을에 조금은 특별하게 태어난 그린치.

사실 그린치의 외모가 특별해서 그렇지, 그린치는 재주가 많은 아이였어요.

허나 그 특별한 외모 때문에 후빌마을을 떠난후, 후빌 마을과 크리스마스를 증오하면서 살게되요.

[독특한 캐릭터인 후빌족인 신디. 처음엔 툭 튀어나온 이가 부담스러웠는데,
 역시나 보면 볼수록 귀여운 아이예요.]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그린치는 매년 똑같이 보내려 했지만, 신디의 초대장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지요.

[그린치의 유일한 친구 맥스. 어쩔수 없이 맥스는 루돌프가 되었네요.]

신디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 좋았겠지만,
마을 위장의 논간으로 그린치의 즐거운 크리스마스이브를 망치게되요.

[저 악동같은 표정. 사실 특수분장을 너무 많이 해서 짐캐리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짐 캐리이기 때문에 저런 표정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그린치는 크리스마스를 훔칠 계획을 세웁니다.

과연, 그린치는 크리스마스를 잘 훔칠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