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기사단



다빈치 코드 전반에 걸쳐 성배와 솔로몬 신전의 보물과 관련되어 언급되는 템플 기사단의 정식 명칭은 'Poor Knights of Christ and of the Temple of Solomon' 이다. 1118년 샹파뉴 기사인 위그 드 파양스가 성지 순례자 보호를 목적으로 결성하고, 예루살렘 왕국의 국왕 보두앵 2세의 후원으로 1128년 수도회로서 교황청의 공인을 받았다.

템플 기사단은 기사, 서전트(sergeant), 신부, 종자의 4개 계급들로 나뉘어져 있었고, 기사들만이 템플 기사단의 독특한 복장인 붉은 십자가가 표시된 하얀색 겉옷을 입었다.

예루살렘의 솔로몬 성전 터를 기반으로 발전과 확대를 거듭한 템플 기사단은 수령한 기부금과 이를 통한 금융업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게 되었고, 이렇게 거대해진 기사단은 이후 이슬람에 예루살렘을 다시 빼앗긴 후에도 백여 년 이상 번창하며 한때 교황청과 유럽의 왕들에 필적할 정도의 부와 권세를 누리는 등 가히 하늘을 찌를 듯한 위세를 떨쳤다.

이후, 1307년에 이르러 프랑스의 단려왕(端麗王) 필립 4세가 왕권 신장의 수단으로 이들을 이단으로 간주, 프랑스 각지에 있는 3,000여 수도원의 회원들을 모두 체포하고 재산까지 몰수한 뒤 6년간 이단 심문을 단행한 끝에 단장이었던 자크 드 몰레가 화형에 처해지면서 공식적으로 해체된다. 그러나, 탄압을 피해 살아남은 조직원이 오늘날의 프리메이슨의 모태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장소
 


소설 속에서 성배의 위치를 나타내는 암시를 담은 문장은 다음과 같다.

고대 로슬린 아래에 성배는 기다리노라.
그녀의 입구를 지키는 칼날과 잔.
대가들이 사랑하는 예술로 치장한 그녀가 누워 있노라.
별이 가득한 하늘 아래 마침내 그녀는 안식을 취하노라.

파리 로즈 라인을 따라 이동하던 랭던은 이윽고 루브르 박물관에 이르게 되고, 칼날(△)과 잔(▽)을 의미하는 이 성배의 형태와 같은 피라미드와 역 피라미드의 접점에 까지 이르게 된다.
 
 

메달
 


루브르 미술관 안뜰에 박혀 있는 청동 메달. 약 13cm 정도 직경에 남과 북을 의미하는 S와 N이 양각되어 있다. 파리는 이러한 형태의 메달이 135개가 보도나 도로, 건물의 안뜰에 박혀 파리를 가로 지르는 남북의 축 역할을 하고 있다. 경도 0 에 해당하는 영광을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에 뺏기기 전 파리 고대의 본원적 자오선(로즈 라인)을 의미 한다.

소설의 에필로그에서 로버트 랭던이 성배가 있는 곳을 암시하는 '고대 로슬린 아래' 라는 문장의 참 의미를 깨닫는 순간 찾게 되는 것이다.
 
 
 
로슬린 예배당


소설 속에서 랭던과 소피가 두번째 크립텍스를 열고 나온 성배의 위치를 나타내는 문장의 '고대 로슬린 아래에 성배는 기다리노라' 가 나타내는 곳으로 찾아간 장소로 묘사되는 로슬린 예배당은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남쪽 11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쳅터하우스


소설 속에서 레이 티빙이 랭던과 소피를 위협하며, 랭던을 통해 두번째 크립텍스의 암호를 풀도록 요구한 장소. 웨스트민스터의 동쪽 봉쇄구역에 위치해 있다.

1245년에서 1255년 사이에 지어졌으며, 1257년 3월 26일 헨리 3세의 대회의가 열렸고, 14세기 중반부터 1547년까지 에드워드 1세와 헨리 8세 시대 사이의 하원으로 이용되었다. 그 이후로는 1866년까지 문서 보관실로 사용되었다.

챕터 하우스는 팔각형 모양의 건물로 아름다운 내부 공간과 타일 바닥을 자랑한다.
 
 
 
뉴턴무덤


영국의 위대한 수학 및 물리학자인 아이작 뉴튼 경의 무덤으로, 소설 속에서 두번째 크립텍스의 암호와 관련되어 있다. 작가 댄 브라운은 뉴튼 역시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같이 시온 수도회의 그랜드 마스터로 묘사하고 있다.
 
 
무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는 왕을 비롯한 3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잠들어 있다.
 
 
 
민스터 사원


소설 속에서 랭던과 소피가 두번째 크립텍스를 여는 암호를 발견하게 되는 장소인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건축 사원으로 영국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3세기에 착공에 들어가 약 250여년에 걸친 시간동안 만들어져 16세기(1503년)에 완성된 사원 건물은 건축학적 견지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높은 고딕 양식의 중세교회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066년부터 모두 42명의 영국 왕과 여왕들의 웅장하고 화려한 대관식이 펼쳐지는 장소로 유명하다. 그리고 왕족의 결혼식, 장례식도 이곳에서 펼쳐진다. 역대 영국의 왕과 여왕, 정치가, 작가, 음악가, 기사, 배우, 왕족 등 3,000명이 넘는 이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그중 대표적인 무덤으로 엘리자베스 1세의 묘, 헨리 7세의 묘,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의 묘 등이 가장 유명한 무덤이다.

두번째 크립텍스의 암호 실마리가 되는 문장의 주인공인 아이작 뉴튼 경도 웨스트민스터에 잠들어 있다.
 
 
세인트제임스 공원


세인트제임스 공원(St. James Park)은 런던 한가운데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버킹검 궁, 세인트제임스 궁과의 경계를 이루는 시민 공원으로 풍부한 연못과 동물들의 천국이다. 다른 공원인 하이드 파크 및 그린 파크와 비교해 가장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위엄이 묻어나는 공원으로 주변의 유명한 건축물 들로 인해 있어 전망이 가장 좋은 공원 이다.

소설 속에서 '스승' 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레미를 살해하는 장소로 나온다.
 
 
기사들 스케치


10명의 기사 중 9명은 모두 갑옷과 검을 가지고 있으나, 마지막 10번째는 관만 놓여 있다. 소설 속의 랭던 일행이 '잃어버린 구(球)'와 관련지어 해석하려 한 부분이다.
 
 
조각상 기사들


소설 속의 랭던 일행은 이 곳이 기사들의 무덤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하였으나, 이 기사들의 형상은 단지 조각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듣고 잘못 찾아왔음을 깨닫게 된다.
 
 
 
교회정문


소설 속의 랭던 일행이 교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교회를 청소하던 소년과 실랑이를 벌이던 장소.
 
 
 
템플교회


영국 런던 플리트가 안쪽 템플 거리에 위치한 템플 교회(Temple Church)는 거의 8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처음에는 예루살렘에 있는 성묘무덤교회를 본따 원형평면으로 설계되었다가 다른 교회에서 볼 수 있는 네이브 부분이 추가되어서 지금과 같은 평면이 되었다. 이러한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그다지 낡은 느낌을 주지 않고 깨끗한 이유는 2차 세계대전때 독일의 런던 공습으로 폭파된 후 다시 복원 되었기 때문이다.

소설 속에서 랭던 일행이 두번째 크립텍스의 암호를 찾기 위한 문장인 "런던에 교황이 묻은 기사가 있노라" 라는 부분의 기사가 묻힌 장소로 들리게 되는 곳이다.
 
 
 
사바트의 염소



소설 속에서 첫번째 크립텍스를 여는 단어를 찾는 "기사들이 찬양한 묘석이 열쇠이리라" 의 답에 해당하는 이교도 악마신의 명칭.

사바트의 염소. 예수 그리스도에게 세례를 준 '세례요한'과 이슬람교의 시조 '마호메트'를 함성시킨 이름이라고 한다. 다른 설에 따르면 그리스어의 baphometous 즉 '오망성형'에서 파생된 것이라고도 하고, 라틴어의 baphus 즉 '천계'에서 파생되었다고도 한다. 푸트 사타나치아의 별명이라는 설도 있으며 악마의 왕으로 간주된다.

십자군으로 유명한 템플 기사단이 숭상했다는 수수께끼의 우상신이다. 템플 기사단은 이것을 이유로 이단시되어 이단 심문을 받고 와해되어 버렸다.

바포메의 모습에 대해서는 정설이 없다. 얼굴이 하나라고도 하고 두 개라고도 하고 셋이라고도 하며, 하얀 턱수염을 기르고 눈이 반짝이는 노인 또는 여성 또는 고양이라고도 하는데, 염소의 얼굴이라는 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여성(혹은 양성)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등에는 까마귀의 날개가 달려 있다. 어린아이를 제물로 원했다고 전해지는데 진위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레스터의 사본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506년에서 1510년 사이 밀라노에서 작성한 작업 노트로서 천문학, 지질학, 고고학, 수리학에 관련된 이론을 전개한 수필과 드로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노트들의 이미지는 현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인 빌게이츠가 1989년에 설립한 문화 이미지 DB 사업 관련 회사인 코비스(Corbis)사 소유로 되어 있다. 다 빈치는 자신의 작업 노트를 서술할 때 거울에 비춰야만 읽을 수 있도록 글자를 뒤집어 기록하였다. 그 이유는...다 빈치 만이 알 일이다.

'레스터'란 1717년 이를 처음 가져온 영국 가문의 이름을 말하며, 현재는 시애틀 예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소설 속에서는 크립텍스를 여는 암호를 풀기 위해 자크 소니에르가 크립텍스 보관함에 숨겨 둔 정체불명의 문장을 해독하는 실마리로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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