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 115분 / 공포 / 일본

감 독 : 미이케 다카시

출 연 : 이시바시 료(아오야마 시게하루), 시이나 에이히(야마자키 아사미), 사와키 데츠(아오야마 시게히코),
             쿠니무라 준(요시카와 야스히사), 마츠다 미유키(아오야마 료코)

아오야마 시게하루는 비디오 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는 홀아비. 7년 전 아내를 잃고 16살 된 외아들 시케히코와 단 둘이서 살아가고 있다. 아들의 권유로 재혼을 결심한 아오야마는 오디션을 통해 아내를 택하는 황당한 방법을 생각해 낸다. 4천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여성들이 응모한 이 오디션에서 아오야마는 신비스러운 매력과 순정적인 면모를 지닌 24살의 야마사키 아사미란 여성을 발견,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아오야마에게 아들이 있는 사실을 몰랐던 야마사키는 뒤늦게 이 사실을 발견, 이때부터 그녀의 태도는 돌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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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공포/호러 바람이 이는데 어느 정도 공헌(!)한 일본 영화. 하지만 이상하게도 일본에서 만든 공포 영화라면 왠지 신뢰가 가는 것도 사실이다. 아마도 <링>이라는 강력한 히트 작이 있기 때문일까.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작가 무라카미 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오디션>은 애니메이션인 <퍼펙트 블루>처럼 꿈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은 몽환적인 상황 전개와 일본 영화 특유의 엽기적인 묘사가 가장 큰 볼거리. 감독인 미이케 다카시는 이마무라 쇼헤이와 오누치 히데오 감독 밑에서 영화를 배운 뒤 감독이 된 인물. 또한 이 작품을 각색한 텐간 다이스케는 <우나기>와 <나라야마 부시코>를 만든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아들이다.



** 초반의 지루함을 멈추게하는 막판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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