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위 댄스] 그런데로 성공한 리메이크 하지만...

쉘 위 댄스? - [할인행사]
피터 첼섬 감독, 리차드 기어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2월

2004.11.12 개봉 / 12세 이상 / 코미디,로맨스 / 미국

감  독

피터 첼섬

출  연	리차드 기어(존 클라크), 제니퍼 로페즈(폴리나), 수잔 서랜든(비버리)

일본판 "쉘 위 댄스"를 너무 재미있게 본 관계로 어떻게 리메이크 될지 무척 궁금했던 영화였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댄스 선생님으로 제니퍼 로페즈는 맘에 안 들었어요.

제니퍼 로페즈 때문인데, 춤이 좀더 섹쉬해졌더라구요.

중간 중간 위태해 보이는것이, 일본판의 순수함이 사라져 버려서 전 맘에 들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리차드 기어는 무척 잘 어울렸어요.

원래 제가 리차드 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중후해 지는것이 요즘은 좀 좋아지려해요^^

리메이크 작품이라 그런지 원작과 거이 동일한데,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워낙 미국이 가족중심의 문화라 그런지는 몰라도,
왠지 너무 그런면만 자주 봐서인지 저는 좀... 거부감이 있더라구요.
아마도 선입견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같이 본 어머니께서는 무척 좋아하시더라구요.

원래 영화 보시면서 잠깐 잠을 주무시는 타입이신데^^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잠을 주무시지 않으셨거든요. ㅎㅎ

신나는 살사 음악도 좋았고,
일본판이랑 비교해서 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암튼...

이번 미국영화들이 동양 영화 판권을 사서 리메이크한 작품들이 많은데,
"조폭 마누라"나 "달마야 놀자"는 어떻게 리메이크 할지 사뭇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