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넬 로우레이로 지음, 김순희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5월

판매가 10,800원 : 424쪽 (6/16~6/18)

 

개인적으로 좀비영화 무척 좋아해요. 물고 뜯으며 피가 튀기는 액션 호러영화임에도, 이상하게 좀비가 주는 특유한 유머가 있어서인지 전 호러보다는 유머로써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 이런일이 발생한다면 지금처럼 웃고 있을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수한 좀비 영화처럼 좀비 문학이 존재한다는것을 영화를 꽤 본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좀비 영화는 비주얼이 주는 충격이 있기 때문에 책으로 읽을때 재미있을까? 의문이 들었었는데, 책은 영상으로 주는 비주얼 쇼크와 달리 심리적 압박감이 느껴져서 좋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은근 좀비 문학을 찾아읽었데, '종말일기 Z'는 책 제목 탓에  먼저 읽은 세계대전 Z와 비교하면서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종말일기'는 좀비 문학의 신선한 면은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묘사가 뛰어나서 진짜 좀비들 사이에 있는 섬뜻한 느낌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이런점이 좀비 문학을 읽는 재미인것 같네요.

 

 

세계대전 Z가 떠오르는것이 살짝 아쉬워요. 둘다 책 제목에 Z가 들어가기도 하고..^^

아직 초반이라 어느쪽이 더 좋은지는 다 읽고 나서 판단해야할것 같습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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