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속의 산책 - [할인행사]
알폰소 아라우 감독, 키아누 리브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12세 이상 / 100분 / 드라마,로맨스 / 미국

감 독 알폰소 아라우

출 연 아이타나 산체스 기욘(빅토리아), 키아누 리브스(폴 셔튼), 안소니 퀸(돈 페드로 아라그)

이 영화를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이 내 주위에 많은 반면에,

저는 이 영화가 무척 좋았어요.

통속적인 로맨스 드라마지만, 보는 내내 제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으니 말이죠.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인 포도 알맹이를 맨발로 으깨는 장면에서는 무척 에로틱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함께 동참하고 싶다는...)

폴 셔튼이 빅토리아에 대한 마음을 창가의 세레나데로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무척 로맨틱하게 느껴졌어요.(영화에서는 좀 안타까웠지만..)

정열을 느끼게 하는 남미의 멕시코 풍경과 광할한 포도 농원은 무척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영화는 마치 투명한 수채화를 보는 느낌이예요.

특히 지금처럼 와인을 좋아하게 되어 와인을 이해한 후에 이 영화를 다시 접하면 영화를 또 다른 시각에서 볼수 있어 좋더군요. 와인을 더 사랑하게 되고 영화도 더 사랑하게 되지요.

[촌스러운듯한 그의 의상과 중절모자... 하지만 그래서 더 순수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에서 인상깊은 장면중에 하나인 장면.
 때 이른 서리는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불을 피워 따뜻하게 해줘야지...
 사랑도 이와 같을까? 너무 서두르면 안되는법.]

[서로에게 끌려서는 안되는... 그래서 더 안타까운법]

[안소니 퀸도 이제 많이 늙었구나... 하지만 이 영화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인물이죠.
 늙는다고 그의 내면도 함께 늙는것은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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