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 [초특가판]
구스 반 산트 감독, 키아누 리브스 외 출연 / 서울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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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 102분 / 드라마 / 미국

감독 구스 반 산트

 

출연 리버 피닉스(마이크 워터스), 키아누 리브스(스콧), 제임스 루소(리차드 워터스)

 

으...

리뷰 열심히 적었는데, 에러가 났어요.

이럴때 무척 김이 빠지지요.

다음으로 넘길까하다가... 그래도 다시 힘을 내어 적기로 했답니다.

 

이 영화는 사춘기때 접하게 된 영화였습니다.

사실, 특별한 내용도 모른채...

그냥 유명한 영화니깐,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영화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된 성에 관한 이야기들...

남창이라든지, 게이라든지...

근데도 그리 충격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던건.

아마도 영화는 영화다!!라는 생각이 저를 지배했던것 같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동생이 같이 영화를 보다가,

내게 재미있냐고 묻길래, 재미있노라고 대답했더니,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언니가 이해하가 안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100명중에 한명은 있을까?' 라고 이야기 하고 나갔던 기억이나네요.

 

암튼..

전 시니컬하면서도 가슴을 누르는듯한 독특한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마이크와 스콧의 역을 맡았던 리버 피닉스와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도 마음에 들었구요.

둘의 우정을 그리는 듯하다가 결국 배신을 하는 스콧을 보면서

무척 이기적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쩜 그가 제정신인듯해 보이는 상황이 저를 우울하게 하기도 했고...

 

마지막 장면.

길게 뻗은 길에서 마이크가 다시 발작을 일으키며 누은장면은

오래도록 제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 장면이예요.

 

그 장면에서 그의 고독함과 상실감.. 그리고 아픔이 전해졌거든요.

 


 

[리퍼 피닉스와 스콧의 이미지는 하나인것 같다. 그래서 잘 어울렸다]

 

 

[기면 발작증이라는 병은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았다.]

 


[밥을 잃고 상심한 마이크와 스코트의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그들은 서로가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해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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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5-01-20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우상이었던 리버 피닉스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