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댄스 댄스 2부 - 그림자와 춤추는 공백지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8월
구판절판


이상한 일이지만, 여성의 목덜미는 나이테처럼 차례로 나이를 먹어 간다. 웬지 알수없고,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고 물어도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다.-53쪽

어머니가 딸고 ㅏ친구가 되고 싶어하고 있다. 딸은 친구보다는 어머니를 구하고 있다.-77쪽

"아저씨는 요리 솜씨가 좋군요."하고 유키가 감탄하여 말했다.
"솜씨가 좋은게 아냐. 단지 애정을 기울여 정성스레 만들고 있을 뿐이야. 그러기만 해도 상당한 차이가 있어. 자세의 문제야. 여러 가지 사물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사랑할 수 있어. 기분 좋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기분 좋게 살아갈 수 있고 말이야."
"하지만 그 이상은 안 되겠군요?"
"그 이상은 운이야."-79쪽

나는 아주 불완전한 인간이야. 불완전하고, 노상 실패하거든. 하지만 배워. 두번 다시 똑같은 과오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결심하지. 그래도 똑같은 과오를 두번씩 저지른 경우가 적지 않아. 왜 그럴까? 간단해. 왜냐하면 내가 어리석고 불완전하기 때문이야. 그러한 땡는 역시 약간은 스스로를 혐오하게돼. 그리고 똑같은 과오를 세번은 저지르지 않으리라고 결심하지. 조금씩 향상되어가. 조금씩이지만 그래도 향상은 향상이야.-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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