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18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정환 옮김 / 한길사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우연히 접하게 된 책.

나는 시오노나나미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도 읽다가 중간에... ㅠㅠ
 그녀의 책을 읽으면 약간의 거부감이 느껴지는데, 그 느낌이 싫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권해주신 분이,
한동안 그의 매력에 빠졌었다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빌려주셨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사실, 체사레 보르자라는 인물조차도 몰랐습니다.

체사레 보르자!!

르네상스..문명의 부흥기시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본보기였던 그.

로마냐 공작이자 교황군 총사령관으로서,
부친의 권력을 강화하고 이탈리아 중부에 자신의 공국을 세우고자 했던 사람.

<<이것은 체사레가 싸움터에서 그의 잔인성을 거리낌없이 표출시킨, 처음이자 마지막 예다.
그는 피로 손을 더럽힐바에야 차라리 온몸을 피에 담가버리는, 그런 사나이였다.>>

무척 매력적인 인물이었지만,
그렇다고 그의 잔인한 행동이 용서(?)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해되지도 않았다.

31년이라는 짧은 생애밖에 살지 못한 체사레 보르자.

만약 그의 인생이 그렇게 짧지 않았다면,
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암튼..

그 당시 이탈리아 시대를 잘 이해지 않고 읽다가는 낭패보기 쉬운 책인것 같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과 지명으로 책 읽기에 많이 방해가 되었거든요. ^^

별 세개 반 주고 싶었지만, 내림해서 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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