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일 지음 / 푸른숲 / 2012년 7월

 

요리 이야기를 다루었으면서도 책 속에 참 많은 책들이 등장하네요.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저자가 책을 정말 많이 읽고, 쓴것일까?

아니면 글을 쓸때 누군가가 참고해준걸까?

 

*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작가의 프로필을 살폈어요 ^^;; 요리사 이전에 기자였었네요.

음... 그래서 책을 그리도 많이 알았구나.. 이제사 이해가 갑니다.

 

 

 

책 처음에 등장하는 병어맛을 설명할때 함께 언급한 책이랍니다. 병어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하는데, 궁금하네요.

 

솔직히 전 병어가 맛있는지 잘 몰라요. 하지만 부드러운 맛에 친정어머니가 좋아하는 생선이라는것을 최근에 알았답니다. 그런데 요즘 병어도 비싸서 자주 못사드시는것 같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니 다시 한번 병어가 먹고 싶어졌어요. 좋은 병어가 나오면 사드려 함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짬뽕 이야기하다 소개된 박태원님의 '천변풍경'

우리나라에 같은 책이 이렇게 여러권 출판된것을 보면 유명한 분일텐데, 그동안 모르고 지내다니..

 

청계천 풍경을 다루었다고 하는데, 중국집 배달통에 대해해 이야기하면서 언급된책이라고 합니다.

 

 

 

'도시락-찬합'에 관한 추억을 이야기할때 소개된 책. 내용을 보니 일본 문학스럽다는 느낌이 드네요..

 

  

 

 

 

제목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내용이 언급되어 있어서 올렸어요.

1편은 구매해서 읽어보기까지 했는데, 도시락 그림과 사진이 함께 있으면 좋겠다..생각했었죠.

 

 

 

산낙지에 관한 책을 한국이 아닌 일본책에서 발췌했네요. 한국인의 시각이 아닌 다른나라의 시각에서 산낙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궁금했나봅니다.

 

사실 산낙지 좀 징그럽긴해요.ㅎㅎ

 

 

태백산맥하면 정말 벌교의 뻘이 떠오르고 '꼬막'이 떠오른다.

꼬막 먹고 싶네~~

 

 

생선구이하면 전 고등어 구이가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한국오면서 친정어머니께서 뭐 만들어줄까?하시길래 생선구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병어를 구어주셨더라구요.ㅎㅎ

 

전 고등어 구이를 생각했는데, 어머니는 싼 생선보다는 조금 더 비싸고 자신이 맛있어 하는 생선을 구어주셨던것 같아요.

 

 

 

 

 

'소 내장 요리'펴에서 '괴식'요리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하다 언급된 책이예요.

소의 내장도 '괴식'에 해당되는데, 저자가 먹었다는 소내장 햄버거 궁금하긴합니다.

 

 

 

 

책 표지를 보는 순간.. 허걱 했어요.^^

치즈를 이야기하면서 소개된 책이랍니다. 예전에 들어봤던 책이라 그동안 생소한 책들이 많았는데 반갑네요.

 

 

 

 지금은 고급식재료에 해당되는 '랍스터'가 한때 노예나 하인들이 먹던 식재료였다니..

완전 부러운걸..

사실 랍스터 탱글탱글해서 맛있지만, 난 랍스터보다 꽃게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책에서 소개된 제목으로 치니 외서가 나와서 혹 하는 마음에 저자의 이름을 치니 '쉐프'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네요. '푸아그라 테린'을 바른 햄버거를 만드는 요리사라는데.. 책 내용 은근 궁금하긴합니다.

 

 

 

구입한지 오래되어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는 책이예요.^^;;

언젠가 읽어야지..하는데, 참 안 읽히네요.

 

초콧릿의 카카오와 절인 대구 '바칼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언급된 책이랍니다.

 

 

 

책이 많이 등장한다.. 싶었는데, 결국 3부로 나눠지는 부분은 책속의 맛을 찾네요.

참새머리맛에 도전할 엄두는 나지 않지만,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의 피의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선짓국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도 어릴적에 선짓국을 먹어서인지,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도 선짓국에 대한 부담은 없어요.

매우것을 못 드시는 아버지를 위해 어머니는 맑게 끓이셨었는데...

대구 신랑을 만나 얼큰한 선짓국 맛을 알게 되었답니다.^^

 

 

 

민어전은 먹어봤지만, 민어회나 탕은 먹어 본적은 없어요. 사실.. 너무 커서 징그러워서 그닥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참치는 더 큰데 그런 생각이 드는지.. 비늘 때문일까요? ^^

 

 

'움베르토 에코'하면 '장미의 이름'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가 유머스러운 수필집도 썼었네요.

사실 '연어'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생선이예요. 그 특유의 비릿한 맛, 풍부한 기름질 때문에 별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잘 손질한 연어알로 만든 초밥은 좋아해요. ^^

 

 

처음 스파게티 맛에 발을 들일때는 토마토 소스를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크림 스파게티를 그리고 이제는 그냥 올리브와 마늘, 마른고추와 허브 소금으로 간을 한 스파게티를 좋아햇는데, 이제 다시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가 좋아하지더라구요.ㅎㅎ

 

요즘은 만들어진 토마토소스가 맛있어서 왠만해서 집에서도 맛있는 스파게티를 만들수 있는데, 책 속에 소개된 '안나마리아 할머니'의 레서피를 읽으니 이탈리아로 날아가서 할머니이표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고 싶어지네요.

 

 

 

너무 유명한 베스트 셀러인데, 이상하게 계속 안 읽게 되는것 같아요. -.-;;

문어 숙회 좋아하는데, 이 책에도 문어 숙회가 나오는군요.

데친 문어를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일본식으로 오이와 미역을 함께 곁들인 간장초절임도 맛있어요.

 

 

물냉면 참 좋아하는데... 최근에 본 시사TV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뭐, 분식점 같은데는 조미료식 냉면육수를 사용할거라 짐작했지만,

냉면전문점, 고깃집에서 파는 냉면들이 대부분 100% 다시다 맛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당분간 냉면과 이별했는데...

 

책 속의 글을 읽으니 정말 고기로 국물맛 내는 전통 냉면 먹고 싶어요..

 

 

'스타일'이라는 글이 이 시집에 소개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어떤 책인지 정확하지 않아서 이 책으로 올렸답니다.

 

최근에 '동물권'이라는 책을 일어서인지 송아지 도축이라든지, 사르르 녹는 스테이크가 건강한 소는 아닐거라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청새치를 이야기하면서 '노인과 바다'를 빼놓을수 없지요.

참치.. 횟감으로도 먹고, 맛있는 스테이크로 먹고, 조림으로도 먹고,

간편하게 캔으로도 먹고...

 

가장 좋은건.. 뱃살을 초밥에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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