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06 개봉 / 18세 이상 / 공포,스릴러,미스테리,범죄 / 미국

감 독 : 브렛 래트너
출 연 : 안소니 홉킨스(한니발 렉터), 에드워드 노튼(윌 그래엄), 랄프 파인즈(프랜시스 돌하이드)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유능한 FBI 수사관 윌 그래엄은 풀리지 않는 사건의 수수께끼를 연구하며 최고의 심리학자이자 법의학 학자인 한니발 렉터 박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이가 된다.
그는 범인이 단순히 살인을 저지르는 게 아니라 없어진 신체 부위가 요리로 쓰이는 부위임을 직감 하고, 범인이 식인을 위해 살인을 하게 되는 것을 깨닫는다.
한니발 렉터 박사가 범인인 증거를 찾은 순간 그는 렉터 박사의 공격을 받고 중태에 빠지지만 그를 체포 하는데 성공 한다.
그로부터 7년 후, 이제 윌 그래엄은 은퇴 하여 가족들과 함께 휴향지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또 다시 잔혹한 연쇄살인이 일어나게 되고 수사가 미궁에 빠지게 되자 FBI 에서는 윌 그래엄에게 다시금 수사를 부탁 하게 된다.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윌 그래엄은 가족의 만류를 뿌리치고 다시금 현장으로 떠나게 된다.
그는 현장에서 범인의 윤곽을 잡아 나가게 되고 단순 정신이상자의 우발적 살인이 아닌 철저한 계획 아래 희생자를 고르고 목적 있는 살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잔혹한 연쇄 살인을 막기 위해 윌 그래엄은 자신이 7년전 체포한 한니발 렉터 박사에게 다시금 도움을 청하게 되고, 한니발 렉터 박사는 윌 그래엄을 도와 주는 한편 연쇄 살인범을 이용해 그를 제거 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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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드래곤 Red Dragon> 은 토마스 해리스 원작 소설인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의 前 작품 이라 할 수 있는 작품 입니다. 세 작품 중 가장 현대 영화인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종합해 놓은 최고급 액션 스릴러 물이며 동시에 초 호화 캐스팅이 영화를 더욱 더 흥미롭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가장 악마적이여 지적인 캐릭터로 이 시대 최고의 배우로 인정 받는 안소니 홉킨스는 물론 젊은 연기파 배우인 에드워드 노튼, <쉰들러 리스트>, <잉글리쉬 페이션트> 에서 열연한 랄프 파인스 그리고 <피아노>에서 열연을 보여준 중견 연기파인 하비 카이텔이 합류하여 고품격 스릴러 작품을 탄생 시켰습니다. 연출은 '러시아워'의 감독인 브렛 래트너가 맡아 그만의 장점인 긴장감은 물론 속도감이 함께 공존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스릴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안소니 홉킨스의 카리스마적인 연기로 전세계 수백만의 영화팬 들에게 한니발 렉터 박사는 가장 악마적이며 지적인 캐릭터로서 자리잡게 되었다. 한니발 렉터 박사는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인기와 공포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조사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조사에서 영화팬 들은 영화사상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악당' 으로 한니발 렉터 박사를 꼽았다. 한니발 렉터 박사라는 캐릭터는 이제 대중 문화의 한 아이콘으로서 자리를 잡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토마스 해리스의 원작 소설인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의 1편이라 말 할 수 있는 <레드 드래곤>은 81년 마이클 만 감독의 지휘 아래 <맨 헌터>라는 영화로 먼저 제작 되었다. 그 후 제작자인 디노 드 로렌티스는 안소니 홉킨스의 악마적인 카리스마로 재창조된 한니발 렉터 박사와 맞서는 선악의 구도 대결로서 연기파 배우 에드워드 노튼을 내세워 다시금 제작을 하기에 이르렀다.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 하지 않는 한니발 렉터는 사람들이 원치 않기 때문이다.
앤소니 홉킨스는 <한니발>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은 렉터 박사의 연기를 하지 않기로 결심 하였다. 더군다나 <레드 드래곤>은 렉터 박사의 과거를 연기 해야 했기 떄문에 <양들의 침묵> 이나 <한니발> 보다도 더 젊은 렉터 박사가 필요했다. 하지만 테드 텔리와 원작자인 토마스 해리스가 다시금 <레드 드래곤>을 각색을 한다는 애기를 듣고 나서야 비로서 결심이 굳어 졌다. 과거로 돌아 가기 위해 앤소니 홉킨스는 10kg의 체중을 줄였으며 각종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있는 몸매를 연출 하고자 노력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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