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모프 로봇 2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정철호 옮김 / 현대정보문화사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로봇의 두번째 에피소드.


"벌거벗은 태양"은 지구를 떠나
먼 우주의 살인사건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역시나 전편의 베일리와 다니엘이 만나 사건을 해결하지요.


책을 읽을때 처음엔 우주인이라는 단어에
전 외모도 형이상학적인 외계인을 생각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외계인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굳이 우주인이라고 사용했던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먼 옛날에는 같은 조상을 둔 같은 사람들인데,
우주를 개척해서 서로 동떨어진 환경에 세월이 흐른후
서로 다르게 진화해서 서로에 대해 이제는 무관심해지고
서로 다른 종족처럼 대하며 두려움 혹은 경멸의 대상으로
지구인과 우주인이라고 분류하는...
그들을 보면서 참 씁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편은 로봇보다 인간이 많은 세상을 다루었다면,
2편은 인간보다 로봇이 많은 세상을 다루었습니다.


글쎄...


어떤 세상이 좋은 세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로봇이 더 많은 솔라리아 세계는 아니라고 봐요.


관계의 단절.


솔라리스 사회의 인간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우주공간의 우주인들과 지구인의 관계에서 느껴졌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글래디아의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희망적이게 마무리 됩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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